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벤츠 EQE를 소개해 드린 데에 이어 오늘은 AMG EQS를 소개해 드립니다.
성능이나 스펙 관련된 부분은 기존에도 많이 소개가 되었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기본소개와 함께 사진 정도만 공유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요즘 들어 벤츠의 전기차 출시 속도가 무섭습니다.
타 브랜드들은 소형차에서 전기차를 출시하는 경향이 큰데, 벤츠는 EQS를 먼저 만들고,
그다음은 또 EQE...속도가 대단합니다.
물론 아우디나 BMW도 전기차를 계속 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 번에 이렇게 몰아치는 건 벤츠네요...
(한 번에 몰아쳐서 디자인이 별로인가요?)
거기다가, 고성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AMG GT에 마저 최근에 배터리와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예 순수 전기차에다가도 AMG 라는 타이틀을 달아버립니다.
그것이 바로 이번에 등장한 AMG EQS!
정확한 네이밍은 EQS 53 4매틱 플러스 입니다.
측면만 놓고 보자면, AMG 휠을 제외하면, 기존의 EQS 대비 그리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기존의 EQS의 디자인 역시 패스트백을 채용하여 꽤나 스포티한 인상을 주는 차량이었거든요.
다만, EQS는 그래도 대형 세단인데, 이러한 쿠페형 디자인이 딱히 어울리지 않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이러한 노멀 EQS에다가 약간의 AMG 드레스업을 거친 것이 AMG EQS 53입니다.
다만, 변화의 폭이 생각보다 적어서, 드레스업만 놓고 본다면, 일반 S클래스의 튜닝폭이 더 큽니다.
원래 고성능 차량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원색상의 대형 캘리퍼와 대형 디스크
AMG EQS에도 적용은 되어 있으나, 전기차로 오면서 그 부분 또한 뽐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적은 인치의 휠을 사용해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잘 보이는 웃긴 상황도 연출되구요.
특히 후면부 디자인도 조금 아쉽습니다.
스포일러가 조금 더 커졌다고는 하나, 여타 AMG에서 볼 수 있는 인상 깊은 디자인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기차라 머플러가 없다고 하더라도, 에어 벤트나 디퓨저 등을 확 크게 가져가도 될 것 같은데...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전시차의 경우, 기존에 공개된 이미지와는 달리 옵션이 꽤 빠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MG 스티어링은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이 사전에 공개된 공식이미지입니다.
요번 IAA에서 공개된 녀석과는 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 여러 매체를 둘러보아도 제대로 된 실내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탑승을 못 하게 제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앞으로 행사도 며칠 더 남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시승기나 사진들도 업데이트 되겠지요.
개인적인 평가로는...
기존의 EQS가 회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세단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이었고,
그나마 요번에 AMG 작업을 거치면서 조금 더 다듬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클래스가 가지는 그 명성을 돌아본다면...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아우디가 그랜드 스피어를 기반으로 한 A8 후속을 어떻게 내놓는가와
BMW가 i7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조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수십 년간 꺾지 못한 대형 세단 왕좌를 전기차에서는 한 번 꺾어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생각도 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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