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다룰 소식은 테슬라 모델 Y의 중국 생산입니다.
한국인으로서 다소 아쉬운 소식이긴 합니다.
테슬라는 첫 해외공장을 중국에 지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워낙 규모가 크고, 관세도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공장을 지었을 때 이익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중국 공장에서 처음으로 찍어낸 차종은 모델 3입니다.
중국판이라고 해서,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뒤에서 보면 한자로 테슬라의 중국어인 特斯拉(터스라)가 적혀있습니다.
원래, 배터리는 외국 배터리였는데, 이번에 네 번째 가격 인하를 단행함과 동시에 배터리를 중국산인 CATL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런, 중국에서 이 번에 다음 생산 모델을 발표했는데, 바로 모델 Y입니다.
중국 생산은 모델 3과 역시 동일하게, 한자어 표기로 特斯拉(터스라)가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은 바로 모델 Y를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조차 안 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여타 테슬라 모델을 클릭하면, "지금 주문하기"라는 버튼이 있는데, 모델 Y만 "뉴스레터 받기"가 다입니다.
본 고장인 미국에서는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주문 후 약 5~8주 뒤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현재, 중국에서도 미국처럼 테슬라 모델 Y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중국에서 만든 테슬라 모델 Y가 아닌, 미국에서 만든 테슬라 모델 Y입니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냐면,
테슬라의 경우, 중국 생산하는 모델 3은 우측 위쪽에 中国制造(중국제조)라고 별도 표기를 하거든요.
중국 내 모델 Y의 출시는 우선 내년 1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은 5인승 먼저 출시 후 7인승은 이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긴, 미국 역시 2021년 이후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모델 3이나 모델 Y의 케이스만 보더라도 중국 시장이 참 부럽습니다.
큰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차량을 만드니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한국의 경우는, 시장 규모나 인건비를 따져보았을 때 크게 메리트가 없으니 테슬라가 들어올 확률은 아예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 규모라도 컸으면 중국처럼 좀 더 적극적인 가격 인하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중국에서 모델 3이 네 번이나 가격을 인하한 것처럼요^^;;
오늘 포스팅은 정보 공유보다는 푸념 성격에 가깝네요.
한국에서는 출시도 안한 모델 Y를 중국에서는 곧 찍어낸다고까지 하니 써본 글이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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