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히들 중국 신흥 전기차 3대장 중 하나인 Xpeng(샤오펑)에서 신차를 발표했습니다.
신흥 브랜드이다 보니, 라인업이 다소 부실하였습니다.
한때 짝퉁 테슬라라고 잠깐 불렸던 P7
사실, 디자인 때문이라기보다는 홈페이지 스타일이 테슬라와 너무 닮았었고,
테슬라의 엔지니어가 이직하면서 X-Pilot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면서,
그 부분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었습니다.
위 중형 세단 P7 이 외에도,
G3라는 소형 SUV
두 차종을 통해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는 있었으나, 아무래도 두 차종 가지고는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P5라는 차량을 새로이 출시합니다.
이는 아마도, P7이 전기차라고는 하나 중국차 치고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에 착안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P7의 크기가 아무리 크다고는 하나,
가격이 229,900 위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249,900 위안~으로
내려간 테슬라 모델3와의 차이가 너무 없습니다.
또한, 전기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국의 기존 브랜드인 BYD에서 출시한 BYD 한 역시,
시장 평가나 판매량이 좋아 잘 팔립니다.
사실, 제가 소비자라고 하더라도, 신생 브랜드보다는 기존 유명 브랜드에서 만드는 상품이 매력적임은 물론,
가격까지도 비슷한 수준이고, 디자인도 더 이쁩니다.
Xpeng(샤오펑)은 P7에 걸윙 버전도 만들어보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판매량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2021년 3월까지의 판매량을 놓고 보면,
테슬라 모델 3 : 52,883대
BYD 한 : 27,454대
Xpeng P7 : 7,974대
꼴찌입니다.
그러니, 이번 P5의 등장은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출시해야 하는 모델입니다.
P5가 급으로는 확실히 P7보다 아래급은 맞습니다.
다만, 아래급이라고는 하지만 크기도
4,808 * 1,840 * 1,530mm
휠베이스 2,768mm로
윗급인 P7 대비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P5는 세단이기는 해도,
위처럼 시트를 평탄화 시키고, 빔을 이용해 47인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공간 활용성이 더 좋아 보입니다.
상급 모델인 P7이 자율주행 기술
버전 3.0의 X-Pilot 을 탑재한 반면,
P5는 신형인만큼 3.5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화된 인테리어 역시 장점입니다.
12.3인치 계기판
15.6인치 중앙 모니터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만 놓고 보면 상급 모델인 P7보다도 더 좋아 보입니다.
거기다, 공기저항 계수도 0.223cd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보통, 공기저항 계수를 무리하게 낮추면 디자인이 못생겨지는데, 얘는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Xpeng 차량 중 제일 낫습니다.
아직 출시 전 모델이기, 구체적인 성능이나 가격 공개가 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알려진 정보로는 NEDC 기준 대략 600km 정도를 갈 수 있는 성능이라고 합니다.
윗급인 P7의 NEDC 기준 주행가능거리가 700km가 넘는 점을 감안해서 나온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가격도 중요하구요.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까진 나온 정보로만 봤을 때, 가격만 P7 대비 현실화가 된다면 꽤 잘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ㅎ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신차 정식 출시 후에 또 한 번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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