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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우디 Q5 e-tron - 중형이 아닌 대형 전기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에서만 출시한다는 아우디 Q5 e-tron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처음에 Q5 e-tron이라는 이름을 들으셨을 때, 어떠한 느낌이셨을까요?

대부분의 분들께서는 위 사진의 일반 아우디 Q5의 전기차 버전이겠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면,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시 예정인 아우디 Q5 e-tron의 크기를 보실까요?

4,876 * 1,860 * 1,675mm의 크기에

무려 2,965mm의 휠베이스를 가집니다.

거기다가, 소문에 따르면 7인승입니다.

 

 

 

아우디 Q5의 크기를 한 번 보실까요?

4,680 * 1,895 * 1,665mm의 크기에

휠베이스는 2,819mm 입니다.

그리고, 5인승 구성이죠.

완전히 다른 차량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차와 비슷할까요?

바로 폭스바겐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한 ID6 입니다.

 

 

 

 

4,876 * 1,848 * 1,680mm의 크기에

휠베이스가 2,965mm

거기다가 7인승까지

아우디 Q5 e-tron과 판박입니다.

즉, 같은 플랫폼의 차량을 사용하였습니다.

 

 

폭스바겐 플랫폼이라서 안 좋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플랫폼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다 공유하는거기도 하구요.

 

 

 

 

Q5 e-tron은 전기차 전용인 MEB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Q5의 경우, 당연히 승용차 기반이기 때문에 MLB 플랫폼입니다.

 

 

 

거기다가 전기차로 출시한 e-tron도 사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MLB 플랫폼입니다.

 

 

 

 

 

아우디 전기차 SUV 중 가장 최근에 공개된 Q4 e-tron이 바로 이 MEB를 사용합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ID6와 공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32kW 싱글모터의 35 e-tron

 

 

 

150kW 싱글모터의 40 e-tron

 

 

 

80/150kW 듀얼모터의 50 e-tron

(이 녀석만 콰트로 뱃지가 딱!)

총 3가지가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말씀드리면 조금 우습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 모델은 한국에 출시 안 할 거라는

99%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아우디를 만들어 오던 곳은 단 하나,

왼쪽의 일기 폭스바겐(FAW-VW)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하이 폭스바겐(SAIC-VW)도 아우디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모델이 바로 A7L

아우디 A7의 아름다운 쿠페 라인을 버리고, 패스트백이 아닌 일반 세단으로 만든 미친 녀석입니다.

이번 Q5 e-tron도 A7L을 만든 상하이 폭스바겐(아우디)에서 만듭니다.

 

 

 

Q5 e-tron은 개인적으로,

아우디(폭스바겐)에서 커져가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제대로 쐐기를 받음과 동시에,

두 합작사 모두에게 적당한 시장 배분을 하기 위한 그런 속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과 기타 외국 시장에는 우선 Q4 e-tron을 출시하고,

 

 

 

추후에는 e-tron의 후속작으로 Q6 e-tron을 출시해서 시장을 좀 더 장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조금 밀린다 싶으면 이 녀석도 중국 이 외에도 출시하겠죠?

 

 

 

최근 독일차들의 전기차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아우디는 물론이고,

BMW의 iX3, iX, i4

벤츠의 EQA, EQB, EQC, EQS 등등

정말 가만히 있으면 금방 도태되는 것이 전기차 시장 같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