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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 - 드론(UAM) 라인업 소개

 

안녕하세요!

맨날 자동차만 하던 제가 뜬금없이 드론이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플라잉카의 등장으로 인해 자동차와 항공기산업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부분도 있고,

모터쇼에도 이제 드론(UAM)이 등장하는 시대가 되어서 살짝 준비해봤습니다.

전문 분야는 아니라 많이 부족해서, 그냥 이런 모델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론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 제품의 마켓쉐어가 어마어마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는 많이들 들어보셨을만한 업체 중국이항(亿航智能)입니다.

뭐, 서울시와의 계약도 계약이었고, 주가 문제로 주식하시는 분들도 다 아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소방용 버전인 EH216F도 공개하였습니다.

 

 

 

 

다만,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는 전기차로 유명한 그 회사, 샤오펑(Xpeng) 입니다.

흔히들 중국 전기차 3대장이라고 하는,

니오(NIO), 리샹, 그리고 Xpeng 중 하나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리샹은 좀 빼고 싶구요.

차종도 1개인데다가, 순수 전기차도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개념의 PHEV 차량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니오와 샤오펑을 좀 더 주의 깊게 보는 중입니다.

SUV인 G3와 세단 P7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좀 더 작고 효율이 좋은 P5라는 세단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 사업을 착실히 하고 있는 샤오펑이 드론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정확히는 샤오펑이 아닌 샤오펑의 자회사라 할 수 있는 小鹏汇天(샤오펑후이티엔)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샤오펑후이티엔의 첫 UAM은 T1입니다.

뭐,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샤오펑에서 만든 녀석은 아니고, 다른 회사에서 만든 녀석이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샤오펑은 2020년 북경모터쇼에서 첫 모델인 T1을 샤오펑 자동차와 함께 공개합니다.

기존에 있던 모델이었기 때문에 모델 자체로만 보면 특이점은 없습니다.

(사실 알려진 스펙도 거의 없...)

 

 

 

 

그리고, 올해 2021년

상해 모터쇼에서 두 번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X1을 또 출시합니다.

 

 

 

X1은 1인승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스펙이 보는 곳마다 들쭉날쭉이긴 한데,

대략 18~25분 가량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속도 120km 정도의 스펙입니다.

 

그리고, 이번 2021 청두 모터쇼에서 또 한 번 X2의 실물을 공개합니다.

(첫 공개는 7월에 다른 행사)

 

 

 

 

 

X2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2인승이라는 겁니다.

 

 

 

 

X1의 경우, 1인승이기 때문에 조종사만이 탑승가능한 반면, X2는 승객까지 탑승가능한거죠.

 

 

 

 

2인승으로 되면서, 기체는 훨씬 무거워졌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곳곳에 탄소섬유 구조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포함 무게는 395kg입니다.

 

 

 

 

늘어난 중량에도 불구, 비행시간도 35분으로 늘어나고,

최대속도도 130km로 증가된 점은 고무적입니다.

 

 

 

또한, 초창기 UAM이 수동조종만 가능했던 것에 반해, 자동조종까지 지원하는 게 특징입니다.

즉, 계획된 경로에 따라 비행이 가능한데 추후 기술이나 법적 부분이 보완이 된다면, 조종사+승객이 아닌 승객+승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동영상은 공홈에 공개 된 X2 소개영상입니다.
T1이나 X2도 있긴 한데, 최신인 X2만 올려봅니다.

 

 

 

회사 로드맵만으로만 놓고 보면, 2022년에 또 한 번 플라잉카를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 T1

2020년 X1

2021년 X2

신제품 출시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한국도 현재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KAI가 UAM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응을 늦게 하다가는 시장 다 뺏기지 않을까 그런 걱정까지 듭니다.

공력적인 부분이야 전기차 회사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모터와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회사가 뛰어날 것 같거든요...

또한, 자동조종기술 역시 관건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 역시 중국 회사들 무시 못 할 것 같구요.

우리도 좀 더 분발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