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4월 20일 19시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시던 렉서스 RZ450e가 드디어 정식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렉서스 RZ450e가 렉서스에서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는 아닙니다.
이전에 UX300e라는 전기차가 있긴 하지만, 토요타의 C-HR이라는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내연기관 플랫폼인 TNGA-C를 기반으로 한 과도기적인 차량입니다.
반면, 이번 RZ450e의 경우, 토요타 bZ4X에서 최초로 도입한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적용한 차량으로, 렉서스에서는 최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RZ450e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실까요?
우선 크기!
4,805 * 1,895 * 1,635mm
휠베이스 2,850mm
차량 크기로 치면 렉서스 RX와 비슷한 크기이며, 네이밍이 RZ인 이유도 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인지, 렉서스 RX 대비 전장은 더 짧은데(-85mm),
휠베이스는 오히려 (+60mm)로 더 넓어졌습니다.
기술 부분으로 들어가서,
우선은 전기차인만큼 모터 구성부터 보시겠습니다.
전륜에 150kW 출력의 모터
후륜에 80kW 출력의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토요타 bZ4X의 경우, 전륜구동 모델도 존재하였는데 RZ450e는 4륜만 존재하는 걸로 보입니다.
배터리는 96개의 리튬이온 셀로 구성된 71.4kWh 배터리팩을 탑재합니다.
아이오닉5나 EV6의 용량 대비 살짝 적습니다.
주행가능거리가 WLTP 기준 400km 이상을 기대한다고 하는데, 상당히 짧은 수준입니다.
WLTP는 중국의 NEDC 기준보다는 길어도, 미국 EPA나 한국 기준보다는 상당히 짧습니다.
다만, 렉서스에서는 10년 후에도 배터리 용량이 90%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기대를 한다는데...
당장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중요합니다.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구조입니다.
이 외에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쉽게 풀어쓰자면 스티어링 휠과 조향축 사이에 아무런 물리적인 연결이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기술보다 이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추후 자율주행 자동차 등장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외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요크 타입 스티어링 휠의 경우, 옵션 사양이라고 합니다.
테슬라가 이미 먼저 시도해서 그렇게 신기한 건 없긴 합니다^^;
기술적인 주요 특징은 대략 이 정도인 거 같고요.
다음은 디자인!
디자인의 경우, 제가 딱히 설명드릴 부분이 없긴 하지만, 간단히 제 의견만 설명드리자면
렉서스의 디자인을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한 걸로 보이고, 신형 NX와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색상은 총 6개 색상인데, 이번에 공개된 색상은 3개입니다.
색상의 경우, 좀 특이한 게 이번에는 Bi-tone 이라고 해서 투 톤이 적용된 부분입니다.
스핀들 그릴부터 시작하여 후드, 루프까지 전부 솔리드 블랙을 적용하였습니다.
다음은 인테리어입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도, 앞서 출시한 신형 NX와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14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참고로, 렉서스 NX도 14인치로 동일하고, 렉서스는 터치 도입한 것도 그나마 최근 차량들이라...
HUD
(HUD 역시 신형 NX에서 처음 도입됐을걸요?)
전자식 도어 캐치
(역시 신형 NX 적용)
다이얼식 변속기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신형 NX 적용)
한 마디로 정리하면, 렉서스 NX에서 대부분의 특징을 가져왔다 보시면 됩니다.
인테리어 컬러는 총 3가지라고 합니다.
Orage(푸르스름한 녀석)
Hazel(갈색같은 녀석)
Gray Scale(회색)
차량 특징은 여기까지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전기차인 UX300e가 국내에 출시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RZ450e는 한국에도 출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구요!
아래는 설명자료 이 외에 실제 사진입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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