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내수용 K5 VS 중국산 K5 하나하나 비교해볼까 합니다.
중국시장의 경우, 시장 규모가 방대하여
시장의 특성상 수입보다는 중국내 회사와 합작하여 합작법인이 차를 생산에서
현지에서 판매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K5 역시 중국내 합작법인인 위 동풍월달기아에서
중국시장의 입맛에 맞춰 모델을 일부 개량 후 판매를 하는데,
한국 시장대비 상품성이 더 좋은 것 같아 오늘은 하나하나 비교해볼까 합니다.
긴 설명보다는 바로 사진과 함께 비교하는게 좋겠죠?
모든 사진은 내수용이 위, 중국형이 아래입니다.
1. 전면부
내수용 대비해서 범퍼 및 안개등의 형상이 다릅니다.
중국형의 경우, 한국판 K5 하이브리드의 범퍼 형상과 다소 유사하나,
안개등의 형상은 확실히 다릅니다.
2. 측면부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발견하셨을겁니다.
중국형의 경우, 차량길이를 늘려 전장은 75mm가 더 길고,
중요한 휠베이스는 50mm가 더 깁니다.
3. 후면부
중국형의 경우, 380T(2.0T)모델은 트윈머플러가 들어갑니다.
270T(1.5T)모델은 한국과 동일하게 듀얼머플러구요.
엔진설명은 추후 하도록 하겠습니다.
4. 계기판
둘 다 12.3인치로 동일하나,
내수용은 끝이 라운드로 되어있고,
중국형은 각이져 있습니다.
5. 인포테이먼트
가장 아쉬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내용은 10.25인치
중국형은 12.3인치입니다.
중국형은 벤츠처럼 이어져있는 파노라마 방식입니다.
6. 공조기
공조기 컨트롤러의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형이 조금 더 좋아보입니다.
7. 컵홀더 및 센터콘솔 주변부
내수용은 컵홀더 덮개가 없는 반면, 중국형은 컵홀더 덮개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형의 디자인은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반면, 내수용은 운전석 중심입니다.
컵홀더 덮개가 있고 없고, 뭐가 좋냐라고 물으면...
저는 있는게 더 고급이라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아우디 A6는 컴포트에는 덮개가 없고, 프리미엄에는 있습니다.
8. 스피커
내수용은 풀옵션시 크렐이, 중국형은 JBL이 들어갑니다.
9. 뒷좌석 암레스트
내수용에는 단순 컵홀더에 덮개가 없는 반면,
중국형에는 다기능 암레스트가 들어갑니다.
10. 엔진
내수용의 경우 2.0 NA + 6AT, 1.6T + 8AT
중국형의 경우 1.5T + 7DCT, 2.0T + 8AT
대략 이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형이 좋은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중국형이 좀 더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기아에서 중국 K5에 이렇게 공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에는 K7이 있지만 중국에는 K7이 없는 이유도 한 몫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요타야 중국에서 잘팔리니 캠리도 있고, 아발론도 있지만, 크라운도 있지만
현대기아의 네임벨류로는 중국시장에서 그랜저 및 K7 출시해도 시장성이 없는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K5라도 미친듯이 팔야아 하는 기아의 입장이다보니,
훨씬 더 신경쓸 수 밖에 없었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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