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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폭스바겐 티구안의 또 다른 동생, 타이론(=타루, 타오스)

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차종은 폭스바겐 티구안의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론(Taryon) 입니다.

최근, 폭스바겐에서 타오스(Taos)의 출시소식을 발표하면서,

타렉(Tarek)과 타오스(Taos)가 관련이 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타루에 대해서는 제가 며칠 전 한 번 상세히 다룬적이 있습니다.

desscwj.tistory.com/72

위에서 타루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고,

오늘은 또 다른 형제모델 중 하나인 타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론은 사실상, 타루와 같이 폭스바겐의 브랜드를 내걸고 있는 소형 SUV입니다.

 다만, 이전 타루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중국의 폭스바겐 합작법인은 두 군데가 있어,

티구안과 타루를 만드는 상하이 폭스바겐이 있고,

타이론을 만드는 일기폭스바겐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의 제일기차와 폭스바겐의 합작법인인

일기폭스바겐이 탄생하게 되는거죠.

근데, 합작법인이 두 개나 되는 상황이면

폭스바겐 입장에서 한 군데다가 차량을 몰아줄수는 없으니,

적당히 차량을 나누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인기가 많은 모델의 경우 두 합작법인 모두가 차를 만들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마고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상하이 폭스바겐이 생산중인 차량입니다.

좌측 위에서 부터

티구안X(티구안쿠페)

테라몬트(아틀라스 형제모델)

테라몬트X(테라몬트 쿠페, 아틀라스 크로스의 형제모델)

티구안L(티구안 롱바디)

타루

T-Cross

 

 

 

 

 

위는 일기 폭스바겐이 생산중인 차량입니다.

좌측 위에서 부터

타이론X

타이론

타이론GTE

타이론R

T-Roc

Tacqua

사실 타이론 형제모델이 많아서,

SUV 라인은 상하이 폭스바겐이 훨씬 나은 편입니다.

티구안과 테라몬트를 모두 만드니까요.

 

어쨋든, 이렇게 중국내에서는 두 폭스바겐이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구조이고,

등급을 최대한 나눌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타루와 타이론의 경우에는

파사트와 마고탄과 같은 직접적인 경쟁을 피해보고자

타루보다는 사이즈를 살짝 키워

타루 -> 타이론 -> 티구안L

로 타루와 티구안L의 중간에 위치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럼, 두 모델 살짝 비교 한 번 해볼까요?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타이론이 타루보다는 좀 더 크고 비싸며,

티구안L보다는 작고 저렴한 편입니다.

 

 

 

 

 

 

 

덕분에 일기폭스바겐의 예상은 적중했고,

위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타이론이 8위로 15위의 타루를 제쳤습니다.

(근데 티구안L이 위라서...브랜드 전체로 보면 진거죠...)

어쨋든 살짝 키우고 비싸게 팔아도 판매량이 좋은거니 이겼습니다.

 

 

 

 

 

중국웹을 검색해보아도 뭐가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산에 맞춰서 돈이 조금 부족하면 타루

돈이 조금 더 있다면 타이론으로 가는듯 합니다.

물론, 더 있으면 티구안으로 가는거구요.

다만, 타이론 자체가 높은 가격이다보니,

확실히 타루보다는 조금 더 고급져 보입니다.

실제 아래의 실사진과, 이전에 제가 포스팅한 타루와 비교해보면

타이론 쪽이 확실히 소재나 옵션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것으로 간단한 차량소개를 마치고,

실사진과 함께 오늘 포스팅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