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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멜레온 360 거치대 및 버바팀(비잽) 거치대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쓸데없는 사용기 한 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거치대를 사기 전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아도, 여러 가지 거치대를 써보신 분은 별로 없으신 것 같고, 광고 이 외에는 자세한 설명은 없는 경우가 많아 직접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우선, 알아두셔야 할 점은

1. 제가 타는 차종인 그랜저 IG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2. 어떠한 협찬도 없는 제 돈으로 직접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임

위 두 가지입니다.

 

우선, 시작에 앞서 저의 거치대 히스토리를 한 번 시작해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SM6를 구매 후 첫 거치대로 카멜레온 360 부착형 거치대를 구매합니다.

위 그림처럼 양면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인데, 송풍구의 파손 위험도 적고 유격도 1도 없습니다.

심지어 테이프 접착력이 약해져서 떨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해보았지만 제가 탔던 1년 반 동안 조금의 문제도 없었고, 폐차하는 그날까지 견고히 붙어있었습니다.

남은 걱정이라면, 오히려 떼어낼 때 자국이 남거나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랄까요?

 

 

 

 

기존의 화면과도 가림 없이, 아주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한 마디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거치대였습니다.

 

 

 

 

그러다가, 태풍으로 인해 아끼던 SM6를 떠나보내고...

그랜저 IG를 출고해서 탑니다.

현대의 순정 네비는 정말 훌륭하지만, 그래도 업데이트의 귀찮음이라던가, 과속카메라 경고는 역시 폰네비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또 한 번 카멜레온 360을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그랜저는 SM6만큼 부착형을 붙일만한 위치가 없어서 송풍구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송풍구 장착형의 경우, 장착 후 견고함에 있어서는 여태까지 몇 번 지나갔던 싸구려 송풍구 거치대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튼튼하게 고정이 되나,

위 사진처럼 송풍구가 휘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송풍구가 휘어질 경우, 그랜저 IG의 경우 대략 부품값 12만원 + 공임이 발생하겠는데..

수입차의 경우 더 하겠죠...

그래서, 늘 파손에 불안함을 떨어왔습니다.

 

 

 

그래서, 하단의 보조 지지대가 있는 송풍구를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버바팀 거치대(+비젭)과 옵시디언 거치대가 검색이 되었습니다.

 

 

 

당초에는 옵시디언 구매를 할까 하다가,

때마침 모트라인 이벤트로 버바팀 거치대에 비잽 거치대 후크 형까지 증정에 무려 15,000원에 판매 중이라,

그냥 버바팀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를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15,000원에 두 개의 거치대를 구매할 수 있는데,

하나는 보조 지지대

하나는 후크 형

두 가지 모두 하단의 지지가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타입의 거치대가 무려 2개나 오게 되는 거죠!

 

 

 

 

 

위는 버바팀 거치대 + 버바팀 보조 지지대 조합입니다.

사실, 요렇게 해볼 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음은 함께 오는 비잽의 후크 형 지지대입니다.

저는 이게...이렇게 좋을지 나중에 장착하고서야 알았습니다!

 

 

 

바로 차에 가서 장착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버바팀의 보조 지지대는 약간의 탄성이 있고, 지지대 끝단이 둥글게 되어있어 아래로 밀립니다.

즉, 유격이 너무 많아 보조 지지의 역할이 잘 안됩니다ㅠㅠ

그래서, 충격을 가하게 되면 송풍구 날개가 그 충격을 다 받고, 보조 지지대는 약간의 흡수 정도만 해주고 맙니다.

 

 

 

 

다음은 비잽의 후크 지지대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대박인 게, 후크 지지대는 하단에 유격도 없이 정확하게 하단의 2점을 잡아줍니다.

 

 

 

후크형 보조 지지대 모습만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흡사, 카메라 상각대가 정확하게 잡아주듯 하단 2단을 확실히 버텨내줍니다.

덕분에 유격이 없고, 충격이 가해지면 하단 보조 지지대가 이를 흡수합니다.

 

 

버바팀 거치대 + 비잽 후크형 보조 지지대의 결합 후 적용 예입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단점도 있긴 합니다.

우선은... 카멜레온 거치대의 경우, 거치대 자체가 익스텐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치대의 위치가 자유로운 반면,

버바팀 거치대의 경우 익스텐더가 없어서 이렇게 폰의 장착 위치가 자연스레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볼륨 컨트롤 버튼 간섭이 생깁니다.

 

 

 

 

 

또한, 거치대 자체의 위치가 낮아짐으로 인해

폰 자체가 송풍구 아주 가까이에 있을 수밖에 없어 시야에서 제한적입니다.

위 카멜레온 사용 시의 높이와, 아래 버바팀 거치대의 높이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실, 카멜레온이 송풍구의 휨이나 파손 걱정만 없었어도 거치대 측면에서는 정말 좋은 거치대였습니다.

 

 

 

 

 

그리고, 버바팀 거치대의 경우 높이 조절이 불가하여, 카멜레온을 써보려고 하였으나...

볼의 규격이 호환이 안됩니다ㅠㅠ

카멜레온이 훨씬 작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환만 된다면 비젭 후크형 보조 지지대와 카멜레온 거치대를 합치면 가장 좋은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그렇게는 안될 거 같습니다.

 

 

 

뭐... 총평은 이렇습니다.

1. 카멜레온 360 송풍구 거치대의 경우, 송풍구 휨 문제나 파손 문제만 없다면 거치대 자체의 기능은 훌륭하다!

2. 버바팀 거치대의 경우, 버바팀 자체 보조 지지대보다는 비잽의 후크형 보조 지지대와 결합 시 궁합이 매우 좋다.

- 단, 요 부분은 타 블로그 검토 결과 버바팀 자체 보조 지지대를 선호하는 분도 있습니다.

 

대략 위와 같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연장대를 따로 판매하고, 하단 지지대가 있는 옵시디언도 한 번 장착해보고 싶은데..

위 버바팀 거치대도 폰의 거치 위치가 다소 불편하지만, 송풍구 파손 걱정은 덜어서 일단은 이대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저는 보조 네비니까요.

다만, 주 네비로 쓰시면서 송풍구 파손이 걱정되시는 분은

옵시디언 송풍구 타입 CT-H30에 익스텐더 CT-H40E 조합으로 검토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상 쓸 데 없는 송풍구 리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