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의 또 하나의 차종, ES8을 한 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 번 다뤘던 ES6편에서 에서 니오 브랜드에 대해 잠깐 설명을 설명을 드린바와 같이
핵심 모델과 판매량은 모두 ES6가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주력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이는 EC6의 경우, 발표회는 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을 보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저번 ES6편 할 때는 위 EC6는 정식 발표 전이었는데, 이제는 정식 출시까지 한 상황이니 앞으로 제일 기대가 되는 차량입니다.
요놈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개할 기회를 갖기로 하구요.
오늘 알아볼 차종은 바로!
플래그쉽 SUV인 ES8입니다.
길이 5m가 넘는 대형 SUV로 ES6가 싼타페급이었다면, 이 녀석 ES8은 팰리세이드급입니다.
크기 5,022*1,962*1,756에 휠베이스가 3,010mm로 팰리세이드보다도 휠베이스가 11cm이 깁니다.
이 차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대형 SUV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전기차들은 효율을 생각해서 소형인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대형 순수 전기 SUV라는 게 메리트 중 하나입니다.
대형 SUV이다 보니, 항속거리가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 기본형으로 제공되는 70kWh의 배터리로는
NEDC 기준 약 415km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100kWh 배터리를 선택하면, 58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도 NEDC 기준이기 때문에, 좀 더 엄격한 미국 EPA 방식이나 한국의 환경부 기준 적용하면 500km 이하로 줄 수도 있어서,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100kWh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화려합니다.
9.8인치 계기판
11.3인치 중앙 모니터
Nappa 가죽
12스피커 등
고급스럽게 꾸몄습니다.
대형 SUV답게 3열도 있습니다.
이렇게 7인승을 선택할 수도 있구요.
이렇게 6인승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6인승이 7인승 대비 살짝 비쌉니다^^
그리고, 이 녀석도 ES6와 동일하게 Nomi mate라는 인공지능 기술도 들어갑니다.
저는 이게 참 신기하고 반가운 게, 예전 사이버포뮬러 만화 볼 때처럼 요 헤드가 움직입니다.
인터넷에 아스라다 헤드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나올 거예요 ㅋ
이걸 실제로 재현할 줄은 또 몰랐네요 ㅎ
NIO Pilot이라고 하는 자율주행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 성능이 어떠한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메이커 측에 따르면 20가지 이상의 보조운행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테슬라처럼 원격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하구요.
이 외에 좀 더 자세한 기술적 설명이 들어간 자료를 보고 싶은데...
ES8은 ES6만큼 기술에 대한 자세한 홍보를 하지 않아서 알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열심히 스펙표를 뒤져 본 결과,
ES6는 카본 +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바디이지만,
ES8은 알루미늄 바디입니다.
알루미늄 바디 이 외에 ES6에 적용되었던 에어서스펜션이나 브렘보 브레이크 등은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파워 트레인은 ES6와 동일한
전방 160kW / 후방 240kW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가격!
가격이 정말... 중국차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쌉니다.
물론, 대형 SUV에 알루미늄 바디, 에어서스펜션 등 정말 고급 재료만 다 넣은 것도 있어서 그런지 비쌉니다.
특히, 가장 비싼 트림인 시그니처 에디션에다가 100kWh 배터리 옵션으로 넣으면 60만 위안이 넘어서, 무려 1억이 넘습니다.
덕분에 인지...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ES6가 8월까지 17,161대가 판매가 되었고
ES8이 8월까지 4,506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물론, 적은 판매량인 건 맞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천~1억씩 하는 하는 중국차가 저 정도 판매량을 가져간다면 대단하지 않은 수치인가 싶습니다.
총평을 남기자면...
니오(NIO)의 주력 차종은 확실히 ES6이며, 이제 막 등판한 EC6 역시 니오의 주력 차종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직 한국에서도 본 적 없는 카본+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바디의 ES6는 무섭다는 생각까지 드는 차종이고요.
ES8은 ES6만큼의 충격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니치마켓을 노림과 동시에 니오의 라인업 완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6인승 혹은 7인승 순수 대형 SUV를 찾는다면 선택지가 얼마나 될까요?
ES8은 어찌 보면 한국같이 제한된 시장에서는 나올 수가 없고, 중국이니까 가능한 차종 중 하나입니다.
이런 걸 보면 큰 시장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그 큰 시장에서 나오는 중국 브랜드들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차 사진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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