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 예정이라는 중국 전기차 MG ZS EV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차종은...최근들어 일부 기사가 나오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MG ZS EV라는 차종입니다.

 

우선, 이 차종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간단하게 회사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G의 원래 뜻은 Morris Garages의 약자로, 원래는 영국 회사입니다.

MG는 잘 모르시더라도, 로버라는 브랜드는 한 번 들어보신 분이 많으실 텐데, MG로버의 그 MG가 맞습니다.

 

 

지금은 상하이기차(자동차) 산하 브랜드의 하나가 되었으며, 중국 이름은 上汽名爵(shàngqì míngjué)이며,

영문명으로 Shanghai MG로 많이 불립니다.

 

 

 

 

 

사실, 중국의 경우, 오늘 소개할 ZS EV라는 모델보다는, 최근 출시한 New MG5가 좀 더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상하이 MG도 밀고 있습니다.

뭐, 일단 오늘 소개할 모델은 아니니 패스! 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인공 MG ZS EV를 소개해볼까요?

그러기 전에, ZS 전기차가 아닌 일반 가솔린 버전 먼저 살짝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ZS EV의 원 모델은 일반 ZS로 2017년에 출시하였고, 위처럼 생겼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에서도 지금 판매 중입니다.

 

 

 

 

 

그러다가, 2020년에 신형을 발표하는데,

위처럼 생겼습니다.

완전 신모델인 것처럼 얘기는 하지만, 휠베이스도 동일하고 기본형은 여전히 동일한 1.5L 엔진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그냥 페이스리프트 정도로봐주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이번에 나온 ZS EV는 어떨까요?

두근두근... ZS EV는 2019년도에 나온 차량으로,

나올 당시에는 지금의 2020년형이 없었으므로 2017년 출시한 1세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세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위는 현재 판매 중인 페이스리프트 된 1.5세대의 실내입니다.

페리 수준이라 큰 변화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인포테이먼트가 좀 더 신형으로 바뀐 게 눈에 띄네요.

 

 

 

그럼, 간단하게 어떤 차량인지도 한 번 알아볼까요?

크기는 대략 4,314 * 1,809 * 1,620mm

휠베이스 2,585mm입니다.

코나보다 조금 더 크긴 하지만, 휠베이스는 살짝 작으니 그냥 코나급 정도 된다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보다 안타까운 건... 바로 성능입니다.

110kW의 출력에 항속거리가 335km입니다.

335km가 어때서요? 하시겠지만, NEDC 기준입니다.

NEDC는 전기차 항속거리 중 가장 긴긴 항속거리로,

 

 

 

 

코나만 예를 들어도,

NEDC : 500km

WLTP : 449km

EPA : 415km

환경부 : 406km

이렇듯, NEDC는 아주 물 같은 항속거리입니다.

실제로 영국에서 인증받은 걸 보니, WLTP 기준으로 MG ZS는 260km인데, 한국 오면 더 떨어집니다.

 

 

 

심지어, 푸조 e208 아시죠?

얘는 NEDC 기준 450km 받은 게,

환경부 기준으로는 244km입니다.

코나는 아주 양반인 거죠.

 

 

 

그럼 ZS EV의 세일즈 포인트는 뭘까요?

저는 그냥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2개가 있는데,

위는 보조금 지급 후, 아래는 보조금 지급 전입니다.

보조금 지급 후 가격 기준으로 119,800 ~ 149,800위안입니다.

저렴한 가격 덕분인지, 그래도 중국에서 9월까지 만대 이상은 판매하였습니다.

 

 

 

중국 내 판매 중인 코나 전기차의 가격입니다.

172,800 ~ 198,800 위안입니다.

이걸 보면 MG ZS는 코나 대비 약 2/3 가격수준입니다.

근데 뭐... 성능도 코나 대비 2/3에다가 중국 브랜드인 걸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이 차량 말고, 다른 차량을 출시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일단, 항속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한국 오면 환경부 기준 200km 초반 정도 나올 거 같은 느낌에, 코나나 니로 등 경쟁 차종이 워낙 많으니까요.

뭐, 나름 고심해서 모델 선정 후 수입하겠지만, 제2의 북이 은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실차 사진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