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내수용 한국 투싼과 중국 투싼의 차이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즐겨 하는 주제 중 하나인 내수용 차량과 중국 차량 비교해보기 컨텐츠를 또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이전에도 아반떼, 소나타, 셀토스, K5 등을 비교해봤는데, 오늘은 투싼을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11월20~29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모터쇼를 하고 있는데,

현대는 이번에 중국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투싼L을 전시하였습니다.

 

 

 

 

 

그럼 뭐가 다른지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우선 이 녀석 매우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이름이 투싼L로 투싼 롱휠베이스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중국 기사를 다 뒤져보아도 크기가 내수용과 동일합니다.

 

 

 

 

여러 기사를 뒤져보아도,

4,630 * 1,865 * 1,665mm에 휠베이스 2,755mm

로 표기되어 있고,

 

 

 

한국 공홈의 투싼 소개 페이지의 크기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가 크기를 늘리는데 반해, 요 녀석은 일단 동일해 보입니다.

다만, 정식 출시가 내년 1분기이기 때문에, 내년 1분기의 북경현대 공홈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크기는 같은데, 그러면 무엇이 다를까요?

우선은 후면부입니다.

내수용 투싼의 경우, 히든 머플러 타입으로 밖에서는 머플러가 보이질 않습니다.

 

 

 

근데, 중국형 투싼은 머플러가 무려 듀얼로!!!

밖에서도 아주 잘 보입니다.

훨씬 스포티해 보이네요^^;;

 

 

 

심지어 막혀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연결까지 되어 있습니다... 세심하네요... ㅎ

 

 

 

 

다음은 실내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내수용은 일반 스티어링휠이

 

 

 

중국형은 D컷 타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다기능 스티어링의 버튼 및 포인트를 준 점은 내수용이 더 나은듯합니다.

 

 

 

 

그리고, 센터패시아의 구조가 다릅니다.

내수용은 디스플레이와 공조기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는 반면에,

 

 

 

중국형은 공조기 컨트롤러까지 이렇게 일체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내수용 투싼도 공조기가 분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 타입이라 저는 중국형이 좀 더 만에 들긴 합니다.

 

 

 

이 외의 차이점은 엔진 정도일 거 같습니다.

국내 사양의 투싼에는 1.6 가솔린 터보 혹은 2.0 디젤 터보가 들어가겠지만,

중국 사양은 1.5 가솔린 터보에 7단 DCT가 매칭될 것 같고, 추가로 2.0 터보 + 8단 자동 정도가 예상됩니다.

배기량이 세팅이 이런 건 중국 세금 문제 때문으로 쏘나타나 K5도 1.5T가 들어갑니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이면 소나타나 K5 대비해서 차이점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소나타나 K5 중국형은 내수용보다 옵션을 좀 더 강화했는데, 이는 중국에서의 플래그쉽이 그랜저나 K7이 아닌 소나타나 K5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투싼의 경우에는, 중국에서의 플래그쉽 싼타페가 있기 때문에 급을 고려하여

상위 옵션을 탑재하는 쪽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는 쪽으로 세팅한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중국 경쟁이 하도 치열해서 2006년에 중국에 출시한 1세대 투싼 가격과

2020년에 판매하는 투싼 가격이 비슷하거든요...

심지어 이번에 출시하는 4세대도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될 거 같습니다.

그러니 옵션이나 고급화를 하려고 해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그렇듯 실차 사진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