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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그랜저 1년 유지비용 얼마나 들까요?

 

안녕하세요.

미라이 포스팅에 너무 많은 힘을 썼더니...

조금 힘들어서 쉬어가는 차원에서 제가 타는 차량인 그랜저의 1년 유지 비용을 계산해볼까 합니다.

우선은 제가 작년에 11월 초에 구매한 그랜저ig입니다.

이 그랜저를 1년 동안 타면 대략 어느 정도 드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 감가상각

차를 약 10년 탄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랜저의 차량 가격은 대략 3천 초반~4천 후반까지 다양하지만, 낮게 잡아서 3500 정도로 잡겠습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중고차값을 알기 위해 10년 전인 2010년식 그랜저 값을 조회 결과 대략 500 정도입니다.

(3,500 - 1,000) / 10년

1년 = 300만 원의 감가상각이 발생합니다.

 

 

 

 

2. 취등록세

차를 10년 탄다고 하면 작을 수도 있겠지만, 신차 구매 시에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 취등록세입니다.

신차가액의 7% 이니

3,500만 원 * 7% / 10년

1년 = 24.5만의 취등록세가 발생합니다.

 

 

 

 

3. 차량 세금

제 차량은 2,400cc 차량이기 때문에 2.4로 잡을 때, 대략 1년에 62.4만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물론, 3.0이나 3.3을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더 나오실 거고, 3년 차부터 일부 경감이 들어가서 싸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평균 60만 원을 잡겠습니다.

그리고, Tip! 한 번에 내시면 10% 할인, 아시죠?

1년 = 60만 원의 세금

 

 

 

 

 

4. 보험료

보험료만큼 천차만별인 게 없습니다.

개인별로 보험 점수가 다르고, 보험사마다 또 보험료가 다르니까요.

제가 보험 가입 당시, 만 31세이고 저 혼자 1인 운전으로 지정했을 당시의 보험료는 60만 원입니다.

참고로, 특이한 게 그랜저가 보험료가 정말 싼 편입니다.

SM6 탈 때는 80만 원이 넘었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시고, 무사고이신 분들은 저보다 저렴하실 거고, 어리시거나 사고가 많으시면 저보다 비쌀 겁니다.

따라서, 그냥 1년에 60만 원 잡도록 하겠습니다.

1년 = 60만 원

 

 

 

 

5. 기름값

이것 역시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이유는 개인별 주행거리가 너무 편차가 크고, 그랜저처럼 가솔린 자연흡기 차량의 경우 운전패턴에 따라 연비가 너무 다르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차를 고속도로만 타다 보니, 연비가 아주 잘 나옵니다.

1. 트립 누적 연비: 13.6km/l(마카롱 : 12.5km/l)

2. 주행시간 : 총 231시간(주행시간은 100시간 단위마다 자동 초기화)

3. 평균 속도 : 약 43km

4. 총 기름값 : 약 113만

5. 만원 당 키로수 : 약 88킬로

일반적으로 시내 및 고속 복합연비(11km/L)를 고려하고, 연간 2만 킬로를 탄다고 가정하면

20,000 / 11 * 1,400(1L) = 2,545,454원

1년 = 250만 원의 기름값이 발생합니다.

 

 

 

 

6. 소모품

정비 역시 편차가 아주 큽니다.

특히, 초반 3년 까지는 엔진오일 이 외에는 드는 게 없고,

4년 차를 넘어서면서부터 돈이 많이 들고, 6년 차부터 크게 들 것 같습니다.

저는 엔진이 그 말 많은 세타 엔진이고, 년 키로수도 얼마 되지 않아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 교체를 합니다.

1회 교체 시 68,000원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엔진 타입이나 넣는 엔진오일에 따라 오일 교체 비용도 달라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아 그냥 제 기준으로,

6.8 * 2회 = 13.5만

1년 = 13.5만 원의 엔진오일 교체 비용

 

 

 

 

 

7. 총계

아주 대략적으로만 계산을 하였고, 사고나 기타 정비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의 금액입니다.

1. 차량 구매(감가상각) = 300만 원

2. 취등록세 = 24.5만 원

3. 차량 세금 = 60만 원

4. 보험료 = 60만 원

5. 기름값 = 250만 원

6. 소모품 = 13.5만 원

총합 = 708만 원

 

사실, 제 차량이 2.4라서 그나마 작게 나온 비용이라 생각됩니다.

2.2 디젤 / 3.0 / 3.3 등의 차종에 따른 편차

주차비/톨이/세차비 등 많은 비용이 추가로 나올 거고요.

저 위의 700만 원은 정말로, 차량 운행 시에 발생하는 최저 비용이라 생각됩니다.

저기서 더 싸게 나올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보험료 싼 분들은 보험료 조금

키로수 적게 타시는 분은 기름값 조금

이 외에는 저거보다는 다 더 나올만한 요소밖에 없네요.

차는 구매하실 때 꼭 신중하게 구매하시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