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폭스바겐 산타나 - 중국에서 택시로 많이 쓰이는 차종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폭스바겐 산타나로 정하였습니다.

예전부터 포스팅을 한 번 해야지라고 생각은 해왔는데, 정작 국내에는 없고, 인지도도 떨어지다 보니

계속 미루어왔습니다.

 

 

 

 

각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는 단연코 쏘나타가 많을거구요.

DN8의 경우,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의 뉴라이즈가 제일 많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직까지는 크라운 컴포트 모델이 제일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크라운 컴포트는 단종되었지만요.

 

 

 

 

그럼, 중국은 어떨까요?

사실, 예전에 중국을 가셨던 분들께 종종 들었던 얘기는, 중국에 갔더니 현대 택시가 그렇게 많더라!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는 북경을 다녀오신 분들께 그런 말씀을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는 현대의 합작법인이 바로 북경기차이고, 북경현대의 차량들 공장이 대부분 북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북경 이 외의 지역은 어떨까요?

사실, 중국의 경우 지역이나 법인별로 택시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바로 이 모델

상하이 폭스바겐의 산타나를 뽑고 싶습니다.

특히, 상하이 지역에서는 이 택시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다만, 위의 산타나가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신형 산타나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 산타나는 어떤 모델일까요?

좀 나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폭스바겐에서 가장 싼 모델입니다.

상하이 폭스바겐 및 일기 폭스바겐 통틀어 10만 위안 이하의 차량은 잘 없습니다.

라비다나 보라 정도인데, 이 녀석들보다도 시작가가 9.9만 위안이 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산타나는 시작가가 86,900위안으로 가장 저렴한 차량입니다.

거기다가 프로모션도 어마어마해서 실구매가는 엄청나게 저렴한 모델입니다.

 

 

 

 

 

참고로, 오늘은 테마가 깡통모델인만큼....

깡통모델로다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자면...

깡통 모델답게, 플라스틱 휠캡에 안개등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LED 등은 사치겠죠?

 

 

 

 

크기는

4,475 * 1,706 * 1,469mm

휠베이스는 2,603mm입니다.

국내 크기로 치면 단종된 엑센트와 거의 같은 사이즈로 보시면 됩니다.

 

 

 

 

실내공간은 대략 이 정도로 나옵니다.

아주 좁거나 하지는 않네요 ㅎ

 

 

 

엔진은 1.5L 가솔린 자연흡기

112마력 1종의 엔진만 나옵니다.

 

 

 

 

 

변속기의 경우, 5단 수동과 6단 자동이 나옵니다.

중국 대도시는...교통체증이 한국 저리가라 할 정도로 밀리는데 수동...어우...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제 첫차도 수동이었거든요 ㅠㅠ

 

 

 

 

자동이 6단이라 더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자동과 수동의 가격 차이는 1.1만 위안

200만 원 가까이 되는 돈인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 차이긴 한데,

저렴한 차값을 무기로 파는 차량이다 보니, 무시할 수 없는 차이입니다.

어차피 1.5L 자연흡기 MPI 엔진인데, 6단까지 필요하나 싶기도 합니다.

 

 

 

 

차량 실내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깡통의 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깡통이라 그런지, 다기능 스티얼링휠은 사치입니다.

그리고, 가죽? 그런 거 없죠!

우레탄입니다.

풀옵션 가게 되면 우레탄이긴 해도, 다기능 스티어링휠이 들어가긴 합니다.

 

 

 

 

디스플레이 및 공조기 컨트롤러입니다.

흑백 디스플레이와 메뉴얼 에어컨이 역시 깡통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트는 당연히 직물이구요.

 

 

 

 

그리고, 깡통의 키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보여드리는 부분들은 풀옵션과의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사실, 이 차량은 트림이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총 4가지로 어우러져 있지만,

수동과 자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형 수동 or 고급

고급형 수동 or 고급

이렇게 다거든요^^;;

 

 

그럼, 고급형은 어떤지 볼까요?

우선 알루미늄 휠과 안개등의 유무가, 누가 봐도 깡통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전반적인 실내가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깡통의 안타까웠던 부분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여전히 우레탄 스티어링휠이긴 하지만,

그래도 버튼이 들어간 다기능 스티어링휠입니다.

 

 

 

 

깡통의 작은 흑백 디스플레이가,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바뀌었습니다.

이거 하나 차이로 실내 느낌이 다르네요^^;

다만, 메뉴얼 에어컨은 어쩔 수가...

이 차는 폭스바겐에서 가장 저렴한 차입니다!

 

 

 

시트 역시 가죽+직물 콤비로,

순수 직물 시트 대비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거기다 키도 다릅니다.

폴딩 키!

 

이렇듯 기본형과 고급형 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는 1.39만 위안입니다.

대략 240만 원 정도 차이인데...

저라면 고급형 살 거 같긴 합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