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아이나비 QXD5000 + 보조배터리 장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보글이라기보다는...

그냥 일기 형식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제 차에 블랙박스랑 보조배터리 장착 후기를 한 번 써볼까 합니다.

아, 그리고 글 보다 보면 제품 홍보나 가게 홍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포스팅 관련해서 업체로부터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습니다!

진짜 후기...ㅠㅠ

(요즘 하도 광고가 많아서)

 

사실 저는 운행거리가 매우 짧은 편입니다.

1년에 1만키로 내외로 타는 편이고...

주말에만 이용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이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에 그랜저를 탈 때는 그래서 아예 주차모드 자체를 사용하지를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에...큰 맘먹고 수입차를 사기는 샀는데...

(영혼까지 끌어모은 풀대출)

블랙박스가 없이는 너무 불편합니다.

차 출고할 때 딜러분께서도 블랙박스를 설치해 주신다고는 했는데, 추가금도 다소 비싼 편이었고,

상시 연결도 반대해서 선팅과 하이패스만 단 상태로 차를 인수하였습니다.

 

 

 

 

 

그럼 우선 블랙박스 선택을 해야겠죠?

사실, 제가 본격적으로 차를 몰기 시작한 게 2018년도부터이고, 2021년인 지금까지도

블랙박스의 도움을 받아본 적은 아직 없고, 블랙박스의 성능에 대한 큰 기대치는 없습니다.

물론, 블랙박스를 사용한다는 거 자체가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니까요.

그랜저에 달려있던 파인뷰 LX2000도 만족을 해서 처음에는 LX5000 정도로 하려고 했습니다.

파인뷰가 욕을 좀 먹긴 해도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차량 운행이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 주차시에 상시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 초저전력모드의 사용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QXD5000입니다.

왜냐하면 초저전력 모드를 지원하는 게 QXD5000과 퀀텀4K 두 모델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QXD5000이 퀀텀 대비 가격도 더 싸고, 전력 사용량이 아주 적거든요.

 

 

 

 

QXD5000은 초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소비전력이 7.7mA밖에 안됩니다.

여기 설명에 적혀있는 BAB-105 보조배터리 10.2Ah이고, 제가 단 SF100이 10.5h니깐

저 역시도 54일은 쓸 수 있을 용량입니다.

아, 물론 이 정도로 차를 안 타지는 않겠지만, 용량별로 가격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그냥 큰 걸로 했습니다.

 

 

 

 

 

이렇게, 블랙박스를 선택하고 나니...

남은 건 가게 선택!

사실, 제가 사는 진주가 조금 촌동네라서...

처음에는 본가인 창원에 가서 달까도 했지만,

혹시나 잡소리나 AS 받을 일이 생기면 가까운 게 좋겠다 싶어서 진주 소재 가게를 열심히 검색하였습니다.

오랜 검색과 전화 끝에 제가 정한 가게는 진주틴팅샵입니다.

 

 

 

 

 

선택한 이유는...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저렴하였고,

2. 블로그 후기 결과, 수입차에 대한 시공경험도 있으셨고, 동일 차종 A6에 대한 시공후기도 있었음.

3. 1인샵

이러한 이유로 여기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선팅도 레이노만 하는 지정대리점이라 그런지 다른 선팅은 취급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그냥 더 믿음이 가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대에 다른 작업이 전혀 없어서,

사장님과 1:1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블랙박스 작업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꽤나 힘든 작업인 거 같습니다.

블랙박스 달기 전에 흡음테이프? 라고 하는 것 같던데 잡소리 예방을 위해 열심히 감아주시네요.

 

 

 

 

 

그리고, 대망의 블랙박스 및 보조배터리 장착

사실 저도 이번에 많은 검색을 한 이유가, 수입차는 블랙박스 설치 시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바로, 보증기간과 경고등 때문이죠.

제 차는 보증기간이 5년인 차량으로 아무래도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상시로 블랙박스 작업을 하게 되면 보증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게 작용을 하는 부분이구요.

그래서 보통 보조배터리를 설치를 하게 되는데,

이 보조배터리 장착 방식이 크게 3가지가 되더군요.

1. 메인배터리 직결

2. 퓨즈박스 연결

3. 시가잭 연결

 

 

 

 

1. 메인배터리 직결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메인배터리 직결을 하게 될 경우에 충전 속도는 가장 빠르지만...

서비스센터에서 보증 거부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다만, 보조배터리 용량을 아주 큰 녀석을 달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메인배터리 직결로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2. 퓨즈박스 연결

위 메인배터리 직결이 보증거부사유가 많이 돼서 그런지, 요즘 대부분 퓨즈박스에 연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래 3번의 시거잭 연결을 할까 하다가, 많은 후기를 검색해도 이 방법을 제일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아 요걸로 결정했습니다.

블랙박스가 순정으로 달려나오는 벤츠나 BMW도 요방식으로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3. 시거잭 연결

테슬라에서 많이 쓰는 방법인 것 같은데...

왜냐면 테슬라는 퓨즈박스 자체가 없거든요.

거기다가 전기차인 만큼 전기계통에 대해 민감한 부분도 있어서 보조배터리를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합니다.

위 1번과 2번 방법 대비 서비스센터에의 클레임에도 가장 자유로운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시거잭에서 뽑아버리면 그만이니까요.

다만, 단점은...충전속도가 가장 느립니다.

 

 

 

 

이렇게...며칠 간의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결과,

블랙박스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초저전력 모드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비싼 QXD5000을 달지는 않았을건데...ㅠㅠ

인터넷으로는 30대로 싸게 하신 분이 많은 것 같긴 한데, 지방+수입차 조합이라 그런지...

거의 모든 가게가 40 이상을 불렀거든요!

그래도, 달고 나니 뿌듯합니다.

 

 

 

 

아, 그리고 더 좋았던 건 가게 사장님이...

하이패스 위치도 옮겨주셨습니다.

하이패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IR(적외선) 방식

또 하나는 RF(라디오) 방식입니다.

문제는, RF 방식은 유리창에 부착하지 않고 숨겨도 되는데 이걸 유리창에 붙여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블랙박스 작업하실 때 사장님이 잘 안 보이는 곳에 잘 숨겨주셨습니다.

만족만족

 

 

 

 

보조배터리는 운전석 하단에 잘 숨겨두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작은 NX50으로 하려고 했는데,

SF100이 리튬인산철이라 SF100으로 했습니다.

효율은 리튬이온 계열인 NX가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안정성은 리튬인산철이 더 좋습니다.

다만...리튬인산철이 더 비싸죠ㅠㅠ

덕분에, 좀 불안한 경우에는 하루 이틀 정도는 초저전력이 아닌 상시로 돌려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작업이 끝난 후 요렇게 마무리합니다.

사진이 엄청 밝게 찍혔는데...

블랙박스 달았으니 블랙박스 할인받으려고, 블랙박스가 보이게 찍어야 해서 아주 밝게 찍었습니다.

수입차는 보험료가 비싸서, 이렇게 할인 하나하나가 매우 크더라구요 ㅠㅠ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쓸데 없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