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시간으로 9월 21일에 포드의 풀사이즈 SUV인 익스페디션이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드 익스페디션은 2017년에 출시한 4세대 모델입니다.
국내에는 뒤늦게 2021년에 출시해서 포드코리아가 재고떨이하느냐고 욕 많이 먹은 그 모델입니다.
4세대가 출시로부터 5년 가까이 흘렀으니, 익스페디션은 페이스리프트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게, 인테리어 보시면 꽤 낡은 듯한 느낌이 나거든요.
거기다가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타호가 작년부터 풀체인지 모델을 팔기 시작해서,
익스페디션이 버티기에는 상당히 힘듭니다.
또한, 타호 & 서버밴 & GMC 유콘 세 차종 모두 GM 계열 차종이라 익스페디션 혼자서 싸워야 하니,
익스페디션의 상품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동일 플랫폼으로 만든 포드의 F-150이 쉐보레 실버라도를 이기는데 반해 많이 아쉽죠.
그래서, 요번에 포드에서 드디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3세대는 2007년에 출시해서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것에 비하면,
요번 4세대의 페이스리프트는 5년 만에 한 거니 꽤 빨리 하긴 했네요 ㅎ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파워트레인의 큰 변동은 없습니다.
이는 기존 포드 익스페디션도 여전히 V8을 사용하는 GM의 풀사이즈 SUV보다 잘해왔던 부분이거든요.
출력 역시 그대로 380HP입니다.
단, 요번에 추가된 트림인 팀버라인
그리고,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는 링컨 네비게이터에서 사용하는 440 마력의 엔진이 탑재됩니다.
(요게 핵심이긴 합니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10단 자동미션을 사용합니다.
V6 3.5T 에코부스트 엔진의 넉넉한 토크와 10단 자동변속기의 매칭 덕분에,
포드 익스페디션이나 F-150은 견인력은 이미 다른 차종 대비 좋은 편입니다.
다시 변화점을 찾아보면,
사실 익스테리어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혁신적인 변화를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기존 익스페디션의 디자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변경하기 쉬운 부분만 변경되었습니다.
그럼,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요?
바로 실내의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SYNC 3 시스템을 사용하는 8인치의 작은 모니터가 들어갔습니다.
8인치가 결코 작지는 않지만, 풀사이즈 SUV라는 차급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무수히 많은 저 버튼들...
그러나, 신형 익스페디션은 다릅니다.
SYNC 4로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기본형 12인치
고급사양으로는 머스탱 마하 E와 같은 15.5인치의 대형 모니터가 적용됩니다.
이뿐인가요.
12.4인치의 디지털 계기판도 적용됩니다.
이 외에는 아주 눈에 크게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이먼트 모니터의 적용으로 인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신차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포드의 자율주행인 블루크루즈 기능도 2022 익스페디션부터 탑재 됩니다.
다만, 이 기술은 한국에는 적용이 어려워 보입니다.
GM에서는 슈퍼크루즈라고 부르는 기술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GM도 이 슈퍼크루즈를 한국에 못 들고 들어왔습니다.
이건 맵데이터 까지 활용해야 하는 기술이거든요.
아마 포드도 GM처럼 북미와 중국에서만 서비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위 블루크루즈 기능이 도입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안전 관련 기능이 보강이 되었고,
반자율 주행의 정확도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번 2022 포드 익스페디션에 추가된 것 중 마음에 드는 건 스텔스 에디션의 추가입니다.
정확히는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
포드의 각진 디자인과 스텔스 에디션이 만나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출력도 440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사실 국내에는 없지만 익스플로러도 ST라고 해서 스포츠 트림이 있습니다.
익스페디션에는 없는 게 살짝 아쉬웠는데, 요번에 그걸 채워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가격이 인상될 것 같습니다.
현행 2021 익스페디션의 가격은 50,595$ ~ 인데,
여기서 가격이 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국내 판매 가격도 조금은 변동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무턱대고 막 올릴 것 같지는 않은 게
타호가 들어오지 않아 반독점 모델이기도 하나 그만큼 시장의 수요도 적고,
위로는 링컨 네비게이터도 있거든요.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래부터는 2022 익스페디션의 사진입니다.
트림별로 모아보았습니다.
팀버라인
스텔스 에디션
플래티늄
기타 안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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