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간단하게 다뤄볼 소식은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렉서스 LS F스포츠 입니다.
일반적으로 렉서스의 소비자층은 스포츠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탓인지, F스포츠는 인기가 별로입니다.
다만, 요번에 ES300h의 페이스리프트와 동시에 F스포츠도 추가되면서 인지도가 조금은 늘었습니다.
다만, ES300h에 F스포츠가 생긴 건 이번에 생긴 건 아니고요.
2018년에 현행 7세대 ES가 등장하면서 F스포츠 트림도 함께 등장을 했습니다.
LS는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ES에 F스포츠가 생긴 건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GS의 단종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나 싶구요.
LS는 이전세대에서도 F스포츠 버전이 있어왔고, 그전에는 스포츠 모델이 있었습니다.
역사로만 놓고 보면, ES보다 훨씬 깊습니다.
현행 5세대 LS역시 F스포츠 모델이 있어왔지만, 국내에만 출시를 안해서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뭐...사실 렉서스 대형 세단에 F스포츠
조금 안 어울리긴 합니다.
렉서스에서도 LS F스포츠 트림은 포기를 못하겠기에,
요번 페이스리프트에서도 F스포츠를 출시했습니다.
다만, 렉서스가 늘 그래왔듯이...
F스포츠는 말 그대로 스포츠 패키지 정도의 녀석이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엔진도 우선 동일한 V6 3.5T 가솔린 터보 엔진이 별다른 튜닝 없이 들어갑니다.
다만, 차별화를 두는 곳은 외부 디자인입니다.
F스포츠 전용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되어, 범퍼/그릴/도어/리어 디퓨저 등의 형상이 바뀌구요.
F스포츠용 20인치 휠
전륜 6피스톤, 15.7인치 디스크
후륜 4피스톤, 14.1인치 디스크
F스포츠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됩니다.
F스포츠 로고가 들어가고, 타공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
역시 타공가죽으로 마감된 기어노브
스웨이드, 빨간색 가죽 및 스티치가 적용된 도어트림
그 외에 F스포츠 전용 시트가 이 차량이 일반 LS500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줍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및 페달이 적용되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별도의 엔진 튜닝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F스포츠 전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적용됩니다.
사실, 렉서스의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F스포츠를 선택하지 않아도 꽤나 스포티해 보입니다.
오히려 LS라는 대형 세단에 이러한 디자인이 어울리나 개인적으로 고민까지도 해봅니다.
다만, 이러한 스포티한 디자인 + 대형 세단 + F스포츠 조합까지면 익스테리어만은 정말 위협적입니다.
무엇보다도, LS500에 들어가는 V6 3.5T 엔진에서 나오는 422마력의 출력은
ES300h에 들어가는 합산 출력 218ps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보다는 훨씬 잘 어울립니다.
(그러게 왜 렉서스 코리아는 ES300h에 F스포츠를...)
국내에서는 이 녀석을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들어 렉서스 코리아에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수입 라인업이나 트림을 최소화하여 이윤을 높이는 전략을 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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