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의 폴스타/볼보 XC40/테슬라 모델3 가격 비교해 보기

안녕하세요!

요 며칠 폴스타의 런칭 소식으로 반응이 뜨거운 것 같아, 저도 한 번 폴스타 가격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국내 폴스타2의 정식 출시는 1월 18일이고, 가격 역시 해당일자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싱글 모터는 5,490만 원

듀얼 모터는 5,790만 원

에 판매될 거라는 내용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요 가격이 어떠한지 그냥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가격 비교에 많이 참고하시는 미국 가격을 한 번 볼까요?

때마침 미국에 모두 판매 중이고, 가격까지 다 나와서 비교하기가 좋습니다.

 

 

 

 

우선 폴스타2의 미국 가격입니다.

롱레인지 싱글 : $45,900(₩54,621,000)

롱레인지 듀얼 : $49,900(₩59,381,000)

*사진 아래의 $47,200은 탁송료 포함 가격

가격이 정말 한국 가격이랑 너무나도 비슷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다음은 볼보의 가격표를 한 번 살펴볼까요?

XC40 플러스 : $55,300(₩65,807,000)

XC40 얼티메이트 : $58,150(₩69,198,500)

C40 리차지 트윈 : $58,750(₩69,912,500)

사실, 볼보 XC40, C40, 폴스타2 모두 같은 플랫폼에 같은 파워트레인이긴 한데,

볼보 라인업의 경우, 전 모델 라인업이 듀얼 모터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덕분에 가격이 폴스타 대비 비싼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입니다!

스탠다드 : $44,990(₩53,538,100)

듀얼 롱레인지 : $50,990(₩60,678,100)

듀얼 퍼포먼스 : $58,990(₩70,198,100)

테슬라 모델3 역시 폴스타2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사실, 테슬라 정도의 레벨이면 다른 모든 전기차 회사가 무조건 참고해야만 하는 가격이다 보니,

테슬라 보다 비싼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비교해보면 대충 요런 그림이 나옵니다.

요렇게 비교해보면,

볼보의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싸고, 폴스타는 테슬라와 비슷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뭐, 볼보는 사실 SUV라 조금 더 비싼 것도 수긍은 가긴 합니다.

 

 

 

 

 

다음은 중국입니다.

전 사실 중국 시장 가격 비교도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바로 중국은 폴스타, 볼보, 테슬라 모두 자국생산!

앞서 비교한 미국의 경우,

테슬라는 미국 생산, 폴스타/볼보는 수입이고,

우리나라는 전부 수입이죠.

그래서, 전부 자국생산하거나 전부 수입하는 나라 가격비교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거든요.

 

 

 

 

 

바로 폴스타 먼저 보시겠습니다.

폴스타2 스탠다드 싱글 : ¥269,000(₩50,359,490)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 ¥299,000(₩55,975,790)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 : ¥329,000(₩61,592,090)

중국에는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싱글모터의 스탠다드 모델도 있습니다.

국내는 보조금 상한선이 5,500만 원이므로, 더 저렴한 모델인 스탠다드는 출시 안 할 걸로 보입니다.

 

다음은 볼보 XC40 리차지입니다.

XC40 엘레강스 : ¥299,000(₩55,975,790)

XC40 디그니티 : ¥315,000(₩58,971,150)

*사진의 ¥286,000 보조금 지급후 가격

중국의 경우, C40 리차지는 아직 가격이 공개가 되지 않아 XC40만 있습니다.

XC40 리차지의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미국에서는 XC40 리차지가 상당히 비쌌는데, 중국에서는 싱글모터의 폴스타2의 롱레인지와 같습니다.

아마도...폴스타2 판매량이 폭망하다보니, XC40을 좀 저렴하게 출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입니다.

모델3 스탠다드 : ¥276,470(₩51,757,949)

모델3 듀얼 퍼포먼스 : ¥339,900(₩63,632,679)

*¥265,652는 보조금 지급후 가격

중국 내 테슬라는 얼핏 보기에 저렴해 보이기는 하지만,

최초에 수입 당시에는 엄청 비싸다가, 자국 생산과 LFP 배터리 도입 등으로 꽤 많이 낮춰서 이정도입니다.

 

 

 

 

 

정리를 해 보면...위와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국/미국/중국 모두 폴스타2는 테슬라 모델3의 가격과 비슷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테슬라 모델3가 전기차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상상초월이니까요.

 

 

 

 

 

 

다만, 소비자가 이 외에도 자동차는 프로모션이라는 큰 변수가 있습니다.

아우디가 국내에 소비자정가는 비싸게, 프로모션 후 실제 판매가격은 저렴하게 하는 것 처럼,

중국에서도 폴스타2를 한 번 떨이를 해서 기사로도 까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생산된지 1년 넘은 재고를 39% 할인해서 중고차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폴스타 공식 입장은 No comment 이긴 하지만요.

 

 

 

 

 

 

 

제 생각에 국내에서 폴스타가 이렇게 핫한 이유는 볼보의 이미지와 얼마 안 되는 전기차 선택지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전기차가 수입되서,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