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JDM(Japan Domesitc Market) 차량의 팬분들께 안 좋은 소식입니다.
일본의 전성기, 1990년대를 대표하는 JDM 차량들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그 많은 차량들 중 세단과 4륜 구동을 대표하는 차량은 뭘까요?
아마도 주저 없이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
속칭 란에보
그리고, 스바루 임프레자를 뽑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랜서 에볼루션은 2015년 파이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단종 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친환경 차량의 집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또 하나의 안 좋은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스바루 WRX STI의 단종 소식입니다.
이유는 역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란에보와의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랜서는 중국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단종이 되었다면,
WRX는 STI 버전만 단종이 되고, 노멀 WRX는 그대로 판매될 예정이라는 부분입니다.
스바루 WRX는 최근에 풀모델 체인지를 완료한 신형 모델입니다.
매번 신형이 나오면, 다들 STI 버전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이제는 단종이라 그럴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일본에서는 이미 구형 WRX를 기반으로 한 WRX STI EJ20 파이널 에디션을 판매 완료하였습니다.
555대 한정으로 판매가 되었었고요.
신형에 와서는 STI Sport R과 STI Sport R EX라는 트림이 존재를 하긴 하지만,
진정한 STI 모델이 아닌, 일종의 패키지 모델입니다.
성능 역시 GT 모델들과 동일하구요.
STI 로고가 앞, 뒤에 붙는 것 이 외에 일부 사양 정도의 변경만 있을 뿐,
출력이나 연비 등 모두 동일합니다.
거기다가 STI 트림은 일본 모델에만 있고, 미국에는 STI 트림 자체가 없습니다.
GT 모델이 그나마 STI 흉내를 내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STI 배지가 없는 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비록 스바루 팬들이 원한 400마력의 고성능 STI는 나오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번 세대 스바루 WRX 역시 FA24 박서 엔진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4기통 2.4리터의 배기량에, 271마력을 내니 여전히 적은 출력은 아닌 셈입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덕분에 많은 내연기관 차량들이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쿄 모터쇼에서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인 스바루 솔테라의 STI 컨셉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STI 배지가 전기차, 그것도 SUV인 솔테라와 만나는 게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색합니다.
더군다나 솔테라는 전기차 중에서도 성능이 결코 좋은 차량도 아닙니다.
전륜 구동 모델은 201마력(150kW)
AWD 모델조차도 215마력(160kW)
현재 WRX S4의 출력인 271마력에는 한참 못미치는 출력입니다.
이런 녀석을 가지고 STI 배지라니....
만약 스바루에서 별도의 고성능 모델을 만들지 않고, 솔테라 그대로에 STI 배지만 붙인다면...
기존 스바루 매니아의 가슴에 비수를 꽃는 그런 행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으로 가서 좋지만, 그래도 고성능 차량들이 점차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쉬워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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