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테슬라의 독일 공장,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3월 22일
유럽의 첫 공장이라 할 수 있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의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원래는 지난해 공장 가동이 목표였지만, 코로나와 반도체 공급, 환경 문제 등으로 계속 지연이 되다가,
올 3월 4일 조건부로 승인을 얻으면서 가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공장이 문을 연 것이 2020년 1월이니, 2년 2개월 만의 새 공장 가동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총리뿐만이 아니라, 30명의 테슬라 고객과 그 가족을 초대하였습니다.
단순 공장 가동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차량을 생산 후 인도까지 하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독일 공장의 차량 인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독일공장의 유럽시장 공급입니다.
독일 공장 이전에는 미국과 중국 공장뿐이어서, 해당 공장에서 유럽시장으로 수출을 담당했습니다.
중국 공장에서 만든 물량까지 수출할 정도이니, 그만큼 폭발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이 안되었던 걸로 보이구요.
하지만, 독일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유럽 시장을 담당한다면,
미국이나 중국 공장 물량을 본국 수요 및 유럽 이 외 국가의 수요 대응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전기차 성숙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서유럽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폭스바겐을 방어하기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유럽 내 전기차 점유율은 폭스바겐이 테슬라를 아직까지는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더불어 테슬라는 독일 기가 팩토리 이 외에, 미국 텍사스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 공장도 올해 안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테슬라의 생산능력이 200만 대를 넘어서게 되는데,
기존 생산능력이 100만 대 수준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특히, 21년에 94만 대를 판매한 것도 생산능력이 그만큼 밖에 안되었던 것이고,
기가 베를린과 텍사스가 정상 가동되고, 반도체 등 원자재 이슈만 없다면 200만 대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그만큼 대기수요가 어마어마하니까요.
그리고, 테슬라가 또 하나 대단한 점은 그 많은 판매량을 정말 적은 수의 차량으로 뽑아낸다는 겁니다.
지금 판매 중인 모델 해봐야 4종인데, S나 X는 얼마 안 되고 3과 Y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뽑는 부분입니다.
원가경쟁력이나 이익에 있어 엄청난 득을 보는 건 물론이고, 대량 양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게 바로 테슬라가 더 무서운 이유기도 하구요.
최근 들어, 테슬라의 싯가 논쟁이 많습니다.
그만큼 테슬라가 자신이 있어 그렇게 가격을 판매자 마음대로 책정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은 차량 가격을 변경할 때는 하다못해 연식변경이라도 하는데,
테슬라는 그런 거 없죠...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자동차 회사들도 얼른 성숙기에 접어들어, 완전 경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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