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형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에 대해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토요타 크라운 시리즈에 대해 한 번 소개를 드렸었는데요!
크로스오버
스포츠(SUV)
세단
에스테이트(왜건)
이러한 구성으로 차가 나올 예정인데, 정작 출시가 가장 가까운 녀석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이고,
나머지 차량들은 약 1년 반의 시간에 걸쳐 출시를 한다는 게 현재 토요타의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나와있는 모든 홍보자료나 토요타 홈페이지조차 위의 크로스오버만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로스오버라는 차량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표현하면 세단과 SUV의 융합
융합 단어 자체가 일본어 표현에서 자주 쓰는 단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두 형태의 장점을 합친 녀석입니다.
타고 내리기도 쉽고,
시점(운전 시야)도 높고,
운전하기도 쉽고,
운전 성능도 어느 정도 되는!
이러한 장점을 가진 게 크로스오버입니다.
그럼, 토요타는 왜 15세대에 걸쳐 세단만 만든 녀석을 이렇게 다양한 라인업으로 만들었고,
세단도 아닌 크로스오버라는 차종을 먼저 출시하였을까? 라는 질문이 많았을 건데,
위 사진의 토요타 사장의 답변은 차량의 이미지가 "남편차" 혹은 "아빠차" 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제가 봤을 때 일본 내수 소비자를 위한 답변일 것 같고, 수출도 염두에 두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크라운 크로스오버라는 차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량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차량의 디자인의 경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세단+SUV+쿠페의 집합체입니다.
토요타에서는 안정감을 가진 높은 세단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유동성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크기의 경우,
전장 : 4,930mm
전고 : 1,540mm
전폭 : 1,840mm
휠베이스 : 2,850mm
크라운 세단 대비, 전장, 전폭, 전고 모두가 높아졌는데,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전폭입니다.
기존 크라운 세단은 사실상 일본 내수용 모델이었기 때문에,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전폭이 1,800mm로 기형적으로 짧았는데, 이번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무려 1,840mm라는 점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로 가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아주 흔하지만 토요타에서는 흔하지 않은 게 바로 파노라마 타입 디스플레이라 생각됩니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도 이제야라도 흐름에 맞춘 것인지, 계기판 12.3/인포테인먼트 12.3인치
드디어 파노라마 타입 디스플레이가 되었습니다.
(단, 옵션 사양임)
실내 공간도 넉넉해 보이며, 그래도 크라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뒷좌석도 신경을 써서
40/20/40 전동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일본차 아니랄까봐...나름 준(?)플래그쉽 차량에도 직물+가죽시트가 사용됩니다.
일본애들 직물 사랑은....
다만, 완전 직물 사양 모델은 없는 것 같은데, 워낙 직물매니아들이라...제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부분 하나
일본 사양 기준 전동시트가 탑재되다보니 해당 모델에는 시트 폴딩이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트렁크 용량이 오직 450L만 표기되고, 일본 홈페이지에도 "스키 스루"만 있습니다.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고려하면, 전동 시트보다는 폴딩이 좀 더 어울릴 것 같긴하네요^^;
미국 사양은 폴딩이 되는걸로 보이는데, 한국은 어떤 사양이 들어올지 기대됩니다 ㅎ
다음은 차량의 샷시와 파워트레인입니다.
플랫폼은 기존 토요타의 TNGA 모듈러 플랫폼 중 하나인 GA-K 기반입니다.
GA-K라는 플랫폼은 "전륜" 기반 플랫폼이라, 신형이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렉서스 ES300h가 GA-K 기반입니다.
파워트레인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2.5L 자연흡기 엔진에 모터를 추가해서 합산출력 172kW(234PS)를 내는 녀석 하나
엔진 명 : A25A-FXS 2.5
엔진 출력 : 137kW(186PS)
앞 모터 : 88kW(119.6PS)
뒤 모터 : 40kW(54.4PS)
2.4 터보 엔진에 모터를 추가하여 합산출력 257kW(349PS)를 내는 녀석 하나입니다.
엔진 명 : T24A-FTS 2.4
엔진 출력 : 200kW(272PS)
앞 모터 : 61kW(82.9PS)
뒤 모터 : 59kW(80.2PS)
그리고, 정말 또 이해 안 되는 점의 연속
우선 변속기가...자연흡기 모델은 무단 변속이 들어가지만, 터보 모델은 무려 "6단" 자동입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배터리가 니켈수소입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정성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그럴 거면 아예 처음부터 리튬이온을 쓰질 말던가...
앞서 나온 신형 렉서스 RX 역시 니켈수소를 쓰는 것 보면 뭔가 생각이 있겠지라는 추측만 해봅니다.
오늘은 이만 이것으로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설명을 마치고, 차량 색상/옵션/실내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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