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차종은 대륙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이라 할 수 있는 홍치의 E-HS9입니다.
홍치라는 브랜드는 제가 이전에 무려 두 편에 나누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정말 홍치 E-SH9에 대해서만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홍치 브랜드나, 다른 차종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기존에 제가 작성한 아래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1편 - 브랜드 소개 및 승용차 소개편
desscwj.tistory.com/84
2편 - SUV 소개
아시겠지만, 홍치는 중국의 관용차로 정부기관에서 애용함은 물론,
중국내 고급차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현대가 고급브랜드로 제네시스를 키운것과 같이,
중국의 일기자동차 그룹도 기존의 자사 브랜드인 일기자동차로는 고급차 시장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홍치라는 브랜드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홍치의 플래그쉽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은 사실 위의 L5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L5 차량의 경우 일반인이 구매하기는 매우 어려운 차종입니다.
홍치의 공홈에서 조차, 구매절차에 대해서
공식대리점 혹은 인터넷을 통해 심사를 신청해야 함은 물론,
심사가 들어가게 되면 고객의 정치적 지위는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 등 배경에 대한 심사까지
들어감으로 일반인의 구매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홍치의 실질적인 플래그쉽은 이번에 새로 출시한 H9입니다.
다만, H9은 기사까지 운용할 용도의 대형세단으로는 그리 큰 크기도, 비싼 가격대도 아닙니다.
309,800 ~ 539,800 위안으로, 중국차 치고는 아주아주 비싼가격이긴 하지만,
실제로 독일3사의 중형세단 수준의 가격(E, 5, A6)으로 책정하였습니다.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뺨칠 정도로 호화롭게 하였으나,
크기가 크기 5,137 * 1,904 * 1,493mm, 휠베이스 3,060mm 정도로
G90보다는 작고, K9 보다는 살짝 큰 수준이라 압도적으로 큰 크기가 아닙니다.
SUV의 경우, 위에서 보시는 HS-7이 플래그쉽 모델로,
전장이 5m가 넘는 대형 7인승 SUV입니다(전장 5,035mm).
가격은 2021년 모델 기준으로 275,800 ~ 459,800 위안입니다.
다만, 이는 출시전에는 없던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낮은 트림을 출시한 덕분으로,
출시가격만 놓고 보면 스타팅은 H9 보다 비쌌던 명실공히 홍치의 플래그쉽 SUV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홍치에서 HS7으로 만족을 못했는지,
E-HS9이라는 차종을 출시하게 됩니다.
HS7보다 훨씬 더 큰
5,209 * 2,010 * 1,731mm의 크기에, 휠베이스 3,110mm의
진정한 풀사이즈 6인승 SUV를 출시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이 정도 급의 SUV는 없고, 수입차 기준으로 보면
벤츠 GLS나 X7 정도의 크기입니다.
현재 e-HS9의 경우, 아직 정식출시전으로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모터는 405kW의 출력으로, 배터리의 용량은 알 수 없으나,
주행가능거리는 약 510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한국처럼 EPA가 아닌 NEDC 방식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이 수치가 만약 NEDC기준이라면 EPA기준이라면 좀 더 낮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예약판매가가 55~75만위안 사이로 책정되어 있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자사의 플래그쉽이라고 할 수 있는 H9의 가격을 가볍게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크기 면에서도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단인 H9보다 더 큰 진정한 홍치의 플래그쉽 차량이 되어버렸습니다.
플래그쉽 SUV가 플래그쉽 세단보다 더 비싸고 큰 경우는 매우 특이하다 생각됩니다.
또한, 가격이 아주아주 높은 편인데,
75만 위안이면 한국돈으로 1억이 넘는 돈 입니다.
제가 중국차량 리뷰하면서 가격이 1억이 넘는 경우는...폴스타1 말고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볼보가 중국 소속이기도 하고, 폴스타 공장도 중국에 있으니까요)
아무튼, 저 역시도 이 차량의 성공여부가 궁금하긴 합니다.
나중에 정식 출시가 되면 가격이나 기타 상세 스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다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설명은 이것으로 마치고, 오늘도 상세 사진과 함께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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