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관심이 있어 하는 테슬라에 대해 소식이 있어, 공유드릴까 합니다.
테슬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테슬라는 첫 해외공장으로 중국에 상하이에 공장을 지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을 확보함과 동시에, 중국 내 현지생산을 통한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 중국 생산 모델로는 위 모델3가 되었구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중국 생산 테슬라에는 한자 표기로 特斯拉(터스라)라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다음 생산 모델로는 모델 Y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일까요?
올 2020년 중국 내 EV(HEV 포함) 판매량 1위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당당할 뿐만인가요? 심지어 2위와의 격차도 아주아주 큰 상황입니다.
이렇게 대어인 중국 시장을 생각해서인지,
테슬라 중국은 테슬라 모델 3의 중국 가격을 또 한 번 인하합니다.
2020년 10월 3일 기준의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입니다.
표준 : 249,900 위안
롱 레인지 : 309,900 위안
퍼포먼스 : 419,800 위안
중국 기사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 표준 버전 기준으로 출시 이후 가격이 4번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모델 3를 중국 생산이 아닌 수입 당시의 가격은 363,900 위안이었고,
1)처음 중국산 모델을 발표한 작년 10월,
보조금 지급전 가격을 355,800 위안으로 책정
2)첫 인도시점에 맞추어 보조금 지급 후 가격을 299,050 위안으로 책정
3)5월 1일 노동절에 맞추어, 보조금 지급 후 가격을 271,550 위안으로 책정
4)그리고, 이번 10월 1일, 보조금 지급 후 가격을 249,900 위안으로 책정
이렇게 수차례 가격을 인하하였습니다.
이렇듯, 테슬라는 가격을 계속 낮추었는데, 이렇게 5개월 만에 가격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 중국 기사를 분석해본 결과,
기존 테슬라 모델 3에 사용되던 배터리인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중국 CATL사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원가구조 중 가장 큰 부품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의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순히 가격 인하 이 외에 또 바뀐 것이 있습니다.
위 사진이 가격 인하 전이며, 아래 사진이 가격 인하 후입니다.
주행가능거리가 445km에서 468km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배터리의 변경을 통해서 가격 인하는 물론 주행가능거리까지 늘어났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중국은 NEDC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의 주행가능거리랑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은 EPA보다도 혹독한 최고 가혹조건입니다.
위 가격 인하의 배경을 본다면,
현재 한국에서의 테슬라 모델 3는 가격 인하가 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한국에 수입되는 테슬라 모델 3의 배터리도 중국처럼 바뀐다면 인하가 될 확률이 높지만,
중국 회사의 배터리인 만큼, 중국산 테슬라 모델 3에 당분간 공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이 싸지고 주행가능거리가 늘면 좋겠지만, 배터리의 안정성도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짧은 포스팅이긴 하지만, 빠른 소식 전달드리기 위해 작성해보았습니다.
다음에 시간 되면 중국산 테슬라 모델 3 VS 미국산 테슬라 모델 3 비교기도 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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