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토요타 미라이 편을 작성을 해보았는데, 작성을 하다 보니 저 역시도 공부가 되는 점도 많고, 이렇게 조사한 내용을 공유하면 어떨까 싶어 오늘도 또 포스팅을 한 번 해 봅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넥쏘가 있어서 수소 연료전지차량이 유명한 편이며,
넥쏘 이 외에 가장 유명한 차량을 뽑으라고 하면 토요타의 미라이를 많이 뽑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토요타가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고, 혼다가 낮아서 그렇지
위 혼다의 클래리티라는 모델 역시 해외에서는 유명한 편입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혼다 역시 수소 전지차량에 있어서는 축적된 기술이 매우 큰 회사이며,
실제로 2007년에 클래리티를 처음 발매했으니, 2013년에 투싼 FCEV를 발표한 현대나, 2015년에 미라이를 발표한 토요타보다는 더 앞서기도 하죠.
다만, 클래리티의 경우, 수소연료전지차량 판매가 영 신통치 않아서 그런지, PHEV 등의 모델도 판매중이며, 수소연료전지차량으로 독자모델을 운용하는 현대 및 토요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는 미라이의 미국 판매량인데,
계속 감소 추세입니다.
사실, 미국도 캘리포니아 같은 곳 에서만 현재 판매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워낙 큰 사이즈의 나라다보니, 수소충전소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나라다보니...답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미라이 뿐만이 아닌 수료연료전지차량의 전체 판매량이 감소추세입니다.
오히려 한국과 일본처럼 인구 밀도가 높고, 인프라 구축이 잘 된 곳이 오히려 판매량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으로 넥쏘와 미라이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컨셉
1.1 넥쏘 = SUV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나머지 토요타의 미라이나 혼다의 클래리티는 전부 세단입니다.
만약, 수소 전지차를 사고 싶은데 SUV를 사고 싶다면? 고민할 거리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세단이라면? 당연히 미라이와 클래리티를 고민하겠죠!
물론, 지금 이 시점이라면 그 답은 클래리티겠죠?
1.2 미라이 = 세단
위는 미라이 1세대입니다.
사실, 미라이 1세대의 경우, 국내에 출시한 프리우스 프라임(PHEV)와 디자인이 많이 닮아있어, 해치백 혹은 패스트백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사실, 미라이가 먼저 출시했기 때문에, 프리우스 프라임이 미라이를 닮은 것)
다만, 위 옆 라인에서 보듯이 세단이 맞으며,
실제로 트렁크의 열림형태도 전형적으로 세단과 같이 열립니다.
미라이 2세대의 경우 역시, 전형적인 세단으로 나왔습니다.
2. 구동방식
구동방식이 세 차종 모두 다릅니다.
2.1 넥쏘
넥쏘는 모터가 앞에 있으며, 전륜구동으로 되어있습니다.
SUV이지만 4륜 선택이 불가능한데, 앞으로도 안되지 싶습니다.
4륜을 만들려면 프로펠러 샤프트로 구동을 뒤로 빼던, 뒤에 모터를 추가로 달아야 할 텐데, 그럴만한 공간적 여유가 보이질 않습니다.
아마도, 다음 세대 모델 전까지는 힘들지 않을까요?
2.2 1세대 미라이
1세대 미라이 역시 넥쏘와 동일하게 전륜구동입니다.
뭐, 전륜구동이야 가장 흔한 구동방식이기도 하니까요^^;
2.3 2세대 미라이
이게 가장 특이한 부분인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된 정보는 없는데, 미국 토요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동이 무려 후륜입니다!!!
모터를 뒤에 단 건지, 아니면 앞 모터에 축을 뺀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후륜입니다.
사실, 수소연료지차량은 진짜 골치 아픈 게, 단순히 수소탱크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이 녀석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즉, 모터+배터리+수소탱크 전부 다 있어야 해서 구조가 복잡한데, 이걸 또 후륜구동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엔지니어들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아, 물론 후에 정비할 테크니션 비명소리도 곧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설계의 복잡성을 택하더라도, 고급차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 같습니다.
3. 파워트레인
3.1 넥쏘
이 부분은 넥쏘가 가장 우위를 점하는 부분입니다.
넥쏘가 사실 수소 1kg당 주행거리가 93.9㎞로 연비는 사실 미라이나 클래리티 대비 최악입니다.
그런데, 탱크가 위에 보시는 것처럼 3개나 들어가서 용량이 6.33kg나 돼서 EPA 기준 595km로 가장 깁니다.
참고로, 모터 출력은 163마력으로 미라이보다는 세고 클래티보다는 약합니다.
(클래리티가 현재 끝판왕 같네요)
3.2 1세대 미라이
미라이의 경우, 이 부분에서 모두 넥쏘에게 뒤집니다.
기본적으로 세단이 가진 공간적 한계 때문에 탱크를 두 개만 넣었고, 용량이 5kg입니다.
따라서, 넥쏘보다 출력이 더 낮은 154마력짜리 모터가 들어갔지만,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502km입니다.
※내용 수정
이번에 토요타 일본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었는데,
아래 처럼 하단에 세로로 탱크를 집어넣은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뒷좌석 1 + 트렁크 1+ 차체 1 해서 총 3개의 탱크가 장착되었습니다.
3.3 2세대 미라이
현재, 2세대 미라이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 정보가 공개된 것이 없어 비교가 힘듭니다.
다만, 일본 토요타 홈페지이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약 30%가 연장되었다고 하니,
기존 미라이의 502km를 대입해 보면, 652km 정도가 나옵니다.
경쟁 모델인 클래리티의 589km보다도 길고, SUV인 넥쏘보다도 더 나옵니다.
물론, 자세한 건 출시해봐야???
4. 총평
오늘도 이렇게 짧고 간단하게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간단하게 다뤄보았습니다.
현시점에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구매한다면, 한국에서의 선택지는 넥쏘밖에 없습니다.
다만, 시장이 큰 미국의 경우,
넥쏘, 미라이, 클래리티가 모두 경쟁중인데
다넥쏘가 혼자 SUV이기 때문에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점을 보면, 현대가 이 점은 정말 잘 간파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SUV의 넉넉한 공간 덕분에 큰 탱크를 장착할 수 있음은 물론이구요^^;
현대에 대한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일본 브랜드들보다는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차에 아무런 지원 받은 적 없습니다...이벤트 응모했는데, 박카스도 안주더라구요ㅠㅠ)
오늘도 쓸데없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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