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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2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되는 토요타 크라운

 

안녕하세요.

어제 렉서스 LS편을 보다보니, 문득 토요타 크라운이 궁금해지더군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지내던 시절에 일본에 살면 사고 싶은 차량이 바로 토요타의 마크X와 크라운이었거든요.

제가 일본에 살았을 당시가 2012년이었으니까, 가장 많이 보았고 좋아했던 디자인이 바로 위의 13세대 크라운입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위 13세대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해왔구요.

 

 

 

 

 

 

14세대에 오면서 디자인이 많이 과격해집니다.

그릴을 크라운 모양으로 디자인 하면서, 상당히 과격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크라운 애슬릿은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타는 2018년 현행 크라운인 15세대 크라운을 내놓게 되는데...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이 크라운이 마지막 크라운이 될 거라는 사실을...ㅠㅠ

 

 

 

 

 

사실, 토요타가 크라운 단종을 발표하기 전에도 이미 15세대에 와서 크라운 라인업이 이미 많이 축소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라운의 고급버전이라 할 수 있는 크라운 마제스타가 크라운 14세대에 함께 단종이 되었구요.

 

 

 

 

15세대에 와서는 크라운 로얄과 크라운 애슬릿도 하나의 차종이 되어서, 위 토요타 홈페이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하나로만 표기됩니다.

 

 

 

 

 

또한, 토요타 크라운이 판매가 되던 거의 유일한 해외시장이었던 중국도...

2018년도 14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시켜버립니다.

참고로, 중국 시장에 판매되었던 크라운은 토요타의 중국합작법인인 일기 토요타에서 만든 차종입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사실상 내수전용에 가까운 차량입니다.

한국 그랜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만 놓고 보면 그랜저ig 보다 훨씬 비싼 차량이긴 하지만, 수출시의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본 이외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현행 15세대 크라운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 차종으로 통일되기는 했으나,

위 사양표에서 RS가 붙은 녀석이 애슬릿의 후속

안 붙은 녀석이 로얄의 후속이라 보시면 됩니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는 흰색은 죄다 RS, 기타 색상은 RS가 아닌 일반(로얄)입니다.

 

 

 

 

 

로얄의 후속 일반 모델은 위 처럼 생겼고,

 

 

 

 

 

 

애슬릿의 후속 RS는 위 처럼 생겼습니다.

 

 

 

크라운의 단종이 너무 아쉽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크기로는 비슷한 사이즈의 아발론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경쟁이 안되고,

 

 

 

 

 

그렇다고 고급화로 승부하기에는 토요타 센추리와 렉서스의 LS가 지키고 있으니 답이 없긴 합니다.

 

 

 

 

토요타에서는 크라운 단종이후, SUV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요즘 트렌드 자체가 세단에서 SUV로 옮겨가고 있고,

세단을 단종시키는 전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회사의 플래그쉽 세단이 단종이라는건 여전히 충격이긴 하네요^^;;

한국으로치면 그랜저가 단종되는 느낌이거든요.

 

오늘도 쓸데 없는 제 블로그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에는 좀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