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없는 기아 K3 전기차 버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는 없는 자동차

기아의 K3 전기차 버전에 대해 한 번 다뤄볼까 합니다.

위는 중국의 기아 합작법인이 동풍월달기아에서 현재 판매중인 기아 K3의 전기차 버전입니다.

사실, 국내의 K3와 디자인이 좀 많이 다르죠?

 

 

 

 

전기차라서기 보다는 휘발유 버전 역시 국내와는 디자인이 다소 다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약간 짝퉁 마세라티의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현지화를 거치게 되면서 저렇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 K3가 좀 더 좋습니다.

중국에서의 반응도 그리 좋은편은 아니구요.

기존의 중국형 K3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이미 한 번 소개했던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전기차 버전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K3의 전기차 버전으로,

56.5kWh의 배터리 용량

135kW/310Nm의 모터출력으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90km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NEDC 기준으로, 한국 환경부 기준이라면 400km 이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국내에서 406km로 인증받은 코나도, NEDC기준으로는 500km입니다.

 

 

 

 

파워트레인도 살짝 비교를 해보면, 코나 EV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64kWh, 모터출력이 150kW인걸 감안할 경우

코나보다는 약간의 다운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오닉 EV보다는 고성능입니다.

 

 

 

 

이 외에 특징으로는,

실내 변속기가 레버나 버튼 타입이 아닌 다이얼 타입입니다.

K3 가솔린의 경우, 일반 레버타입인데, 전기차는 뒤에 출시한 만큼 K5에도 반영된 다이얼 타입입니다.

 

 

 

 

 

또한, 중앙 모니터는 10.25인치인데, 이는 중국형 K3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은 8인치)

 

 

 

 

또한, 계기판 역시 디지털 7인치의 클러스터가 들어갑니다.

다소 작은감은 있긴 하지만 차급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안전장비나 눈에 띌만한 옵션은 없습니다.

사실, 정말 특별한 부분이 없는차이기도 합니다.

 

 

 

 

덕분에서인지...판매량은 폭망입니다.

189위가 K3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190위가 K5 하이브리드입니다.

사실....이차가 한국에 없어서 제가 오늘 소개를 해드리긴 했지만,

사실상 망한 차종으로 보시면 됩니다.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해서 10월 한달 판매량이 18대에 그치며,

2020년 1~10월 판매량 합이 1,066대입니다.

K5는 더욱 처참하네요...

 

 

 

 

 

왜 안팔릴까요?

간단합니다. 가격경쟁력이 없습니다.

위 테슬라 모델3의 중국생산형 모델의 보조금 지급전 가격은 269,700 위안인데,

K3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전 가격은 249,800 위안이거든요.

대략 2만위안 차이인데 약 340만원 차이밖에 나질 않습니다.

그러니...팔릴리가요...

 

 

 

테슬라 모델3는...

10월 까지의 판매량이 이미 9만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10만대는 넘는건 확정입니다.

중국이 통계가 조금 느려서 아직 11월 판매량도 안나왔는데,

2달 동안 1만대 파는거야 모델3에게는 껌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기아에서는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과 전기차 버전을 만들것을 어마어마하게 후회중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개발비를 들여, 두 차종이나 만들었는데, 판매량은 거의 꼴지 수준입니다.

속된말로 안만드니만 못하는 그런차가 바로 K3의 전기차 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솔린도 판매량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 가성비까지 별로인 전기차가 팔릴 확률은 극히 적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신형 K5는 중국에서의 평가가 좋은데, 이 녀석 가지고 한 번 재도전 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국내에는 없지만, 중국에서는 구형 K5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있거든요^^;

 

오늘도 쓸데 없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량의 실사진으로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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