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인피니티) - 세단 단종 후 전기차로의 전환?

 

안녕하세요!

오늘은 닛산 및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단종 계획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최근 들어, 미국 브랜드를 필두로 하여 많은 회사들이 세단을 단종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쉐보레 크루즈

국내에서 판매량 폭망으로 단종 되었지만, 미국에서조차 금방 단종되었습니다.

대형 세단도 아닌, 소형(준중형)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사이클도 못 지키고 단종된 녀석이라 꽤 충격이 컸었죠...

 

 

 

 

이 외에도 쉐보레 말리부, 임팔라

뷰익 라크로스, 리갈

캐딜락 CT6

포드 토러스, 퓨전

링컨 MKZ 등도 단종되었거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본 브랜드로는, 일본 고급 세단의 상징인 토요타 크라운 역시 무려 15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단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닛산 및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많은 세단의 단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 닛산 스카이라인

여러분께서 아시는 그 "스카이라인"이 아니라 당혹스러우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 국내에는 인피니티 Q50으로 판매되었던 그 녀석이 맞습니다.

 

 

 

 

이 녀석이 흔히들 알고 계시는 스카이라인입니다.

10세대까지 흔히들 아시는 스카이라인이고,

11세대 인피니티와 공유를 하였으나, 일본 내에서는 인피니티 브랜드가 없어,

일본에서는 스카이라인, 해외에서는 인피니티 G

이렇게 분류됩니다.

 

 

 

일본 버전에서는 위처럼 스카이라인이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걸 볼 수 있습니다.

2014년에 나온 뒤 지금까지 판매 중입니다.

 

 

 

2. 닛산 푸가

이 녀석은 국내에는 인피니티 Q70으로 판매되었던 녀석입니다.

예전에는 인피니티 M이 이 녀석이었죠.

토요타 크라운의 명성에는 못 비볐지만, 나름 일본 고급 세단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얘는 심각한 사골인데...2009년에 나온 모델을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3. 닛산 시마

국내에는 정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닛산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다만, 닛산에서도 크게 공들여 만든 모델은 아닌 것이, 위 푸가의 롱바디 정도로 만든 모델입니다.

인피니티 모델명도 Q70L 입니다.

예전에는 인피니티 Q 모델로 국내에 수입되니 적이 있습니다.

 

 

 

특이한 건 에쿠스의 맏형이라 할 수 있는 미츠비시 프라우디아 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닛산 시마를 잠깐 가져와서 팔았던 적이 있습니다.

다만, 뭐, 판매량이 별로였던지라 단종되었습니다.

 

 

 

 

4. 닛산 실피

마지막은 실피입니다.

닛산의 소형 세단인데, 이 역시 단종을 발표합니다.

소형 세단은 아직까지 인기가 있어서 단종을 안 할 것 같은데, 아마도 세단 라인업 단종을 고려하여,

함께 단종시키려는 계획 같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에서만 단종시키고, 해외는 놔둘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한해 67.4만 대를 팔아 전 세계 랭킹 6위를 차지한 녀석입니다.

특히, 중국에서만 53.8만 대를 팔아서 닛산의 효자 모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센트라 라는 다른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시빅이나 코롤라에 비해 판매량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10만 대 가까이 판매한 차종이라,

섣불리 단종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닛산의 세단 라인업 4종 전부를 단종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추후 대세가 SUV 및 전기차로 기울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증명하듯이, 추후 생산될 전기차 아리야 역시

인피니티의 주 생산공장인 토치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아예 전기차 전용 전환도 고려 중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로 세단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쉽긴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쓸데없는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