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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전용 플랫폼 -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요즘은 정말이지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가 많이 보편화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나고 있구요.

또한, 전기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지는 궁금증 또한 늘고 있고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저 역시도 가지는 대표적인 궁금증 하나가 바로 전기차전용 플랫폼입니다.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는 현대의 코나 EV

이런저런 이슈로 구설수에 몇 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전기차쪽에서는 꽤 유명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대표적으로 내연기관차를 전동화 시킨 차량이고, 덕분에 가솔린 버전도 당연히 있습니다.

반대로, 최근에 출시한 현대의 아이오닉5나 기아의 EV6 같은 경우,

 

 

 

 

E-GMP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아도 막상 전기차전용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을 많이 찾지는 못하였습니다.

위처럼 E-GMP 플랫폼의 특징이라던가,

 

 

 

 

 

MEB 전용 플랫폼의 특징을 소개하는 자료 등은 볼 수는 있지만,

전기차전용 플랫폼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장점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뒤지고 뒤져서 나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 몇 가지를 한 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전문가는 아니라서...

부족한 점이 많을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모듈화

시작부터 판에 박힌 소리긴 하지만...그래도 유명한 장점 중 하나이니 집고 넘어가 보고자 합니다.

현재 출시하는 대부분의 전기차전용 플랫폼은 모듈러 플랫폼입니다.

 

 

 

 

다만, 이건 꼭 전기차라서기 보다 모듈화 자체가 가져오는 효용이 큰 부분이기 때문에,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량에도 이러한 모듈화는 진작에 시행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의 MQB라던가, 토요타의 TNGA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2. 엔진 중심 설계의 탈피 및 무게 감소

자동차 설계 시에 절대 빠질 수가 없는 게 뭘까요?

전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엔진은 그 배치가 가로, 혹은 세로

기통수가 3,4,5,6,8,10,12 상관없이 일반적으로는 상하운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물론, 박서 같은 엔진 타입은 아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엔진은 상하운동을 하고,

자동차 설계 시에 이러한 상하운동 시의 진동을 감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진동으로 발생하는 피로도 등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 증감까지 발생합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내연기관 차량에다가, 더 무거운 배터리팩까지 올렸으니,

무게 측면에서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는 절대 유리할 수가 없는데, 전기차는 이러한 단점이 상쇄됩니다.

위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무게가 수백 킬로가 나가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 들기란 거의 불가합니다.

3. 2/4륜 선택의 용이함

종래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후륜구동, 혹은 4륜 구동 선택 시에는 반드시 샤프트가 들어갑니다.

(MR, FR 제외)

위처럼 엔진에서 나오는 출력을 뒷바퀴로 보내기 위해 샤프트로 전달을 하다 보니,

무게증가, 정비요소증가, 동력손실 등 다양한 문제점이 따릅니다.

 

 

 

 

전륜구동 기반 설계차량들은 그나마 낫지, 후륜구동 기반의 차량들은 난리도 아닙니다.

미션 끝단에 트랜스퍼 케이스를 달고, 외부에 드라이브 샤프트를 달아서 다시 앞으로 출력을 보냅니다.

 

 

 

 

 

그래서 벤츠나 BMW 미션에 보면 외부에 드라이브 샤프트가 추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우디도 사실 안 보인다 뿐이지 밋션안에...)

 

 

 

 

반면에 전기차전용플랫폼은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후륜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샤프트가 필요 없을뿐더러 4륜을 선택해도 똑같습니다.

그냥 앞, 뒤로 모터 달면 그게 4륜이구요.

뒤에 모터 달면 그게 후륜입니다.

샤프트 같은 아이는 필요 없습니다.

 

 

 

 

 

이로 인한 추가 장점도 있습니다.

샤프트나 머플러같이 뒤로 뺄 녀석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흔히 표현하는 센터터널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뒷좌석, 특히 뒷좌석 중앙의 거주성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4. 배터리팩 탑재 공간 활용성 U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배터리팩 탑재 공간이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연료탱크 공간 및 연료탱크 보호 역시 고려해야 하지만,

전기차라면 그런 걸 신경 쓸 이유가 없습니다.

 

 

 

 

 

덕분에 벤츠 EQS 같은 경우는 무려 108kWh의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전용플랫폼이 아닌 제네시스 G80e의 경우, 위처럼 트렁크 공간도 줄어들 뿐만이 아니라,

전고 또한 살짝 높습니다.

 

 

 

 

 

5. 높은 공간 활용성 및 안전성

전기차전용플랫폼으로 설계될 경우, 엔진 및 트랜스미션이 위치할 후드 안 공간 설계가 자유롭습니다.

따라서, 전장이 같더라도 휠베이스가 상대적으로 훨씬 넉넉해지기 때문에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거기다가, 여유로운 공간에 안전을 위한 보강을 할 수도 있구요.

 

 

 

 

 

덤으로, 전기차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전면부 트렁크 역시 전기차전용플랫폼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MR, RR 제외)

요즘은 아예 단어도 있습니다.

프렁크

 

 

 

 

 

이 외에도 찾아보면 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찾은 건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