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공유해 드릴 모델은 화웨이의 전기차로 알려진 AITO M5라는 녀석입니다.
화웨이는 2021년 초, 기존의 자동차 브랜드인 사이러스와 협업해서 SF5 화웨이 에디션을 출시합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기존에 판매 중이던 차량에 화웨이 기술을 접목했을 뿐, 화웨이가 본격적으로 개발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이 사이러스 SF5라는 차량은 화웨이라는 이름을 달고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11개월 동안 판매량이 7,080대였는데, 판매 목표인 30만 대의 1/10도 되지 않는 처참한 성적입니다.
SF5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이번에는 화웨이가 본격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어,
AITO M5라는 차량을 공개합니다.
새로이 개발하였다고는 하나, 사실 디자인의 큰 틀은 기존 사이러스(SERES) SF5와 비슷한 틀입니다.
풀모델 체인지보다는 페이스리프트 수준에 머무는 디자인의 변경입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전작과 유사합니다.
전작인 SF5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PHEV 컨셉인 레인지 익스텐더의 형태였는데,
이번 AITO M5 역시 동일합니다.
4기통 1.5T 가솔린 터보 엔진에
후륜 모델은 싱글모터 200kW
4륜 모델은 듀얼모터 165 + 150kW = 315kW
고성능 모델은 듀얼모터 165 + 200kW = 365kW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40kWh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PHEV 차량치고는 크고, 전기차보다는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레인지 익스텐더라고 하였습니다.
1.5T 엔진은 사실상 발전기의 역할을 하고, 동력성능은 모터에서 나오는 게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5T 엔진 가지고, 2.2톤이 넘는 SUV를 제로백 4.4초로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이니까요.
▲사이러스 SF5 / AITO M5▼
차량의 외부 디자인, 플랫폼 등은 사실 전작인 SF5와 비슷하나, 인테리어는 사실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전작 인테리어도 크게 나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무엇이 좋은지는 보시는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이번 AITO M5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화웨이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하모니(Harmony) OS의 탑재인데...
개인적으로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위 하모니 OS처럼 운영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화웨이는 이미 Hi-car라는 커넥티드 기능을 이미 많은 타사의 자동차에 탑재시키고 있습니다.
일종의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라면, 해당 커넥티드 기능이 탑재된 제대로 된 자동차 회사에서 만드는 차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AITO M5는 화웨이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화웨이의 네임밸류를 빌려 쓸 수는 있겠지만,
차량 자체도 인기가 없는 차량에, 자동차 브랜드 역시 큰 인지도가 있는 회사는 아니니까요.
화웨이에서도 이번 차량에 큰 기대를 걸지는 않겠지만, 추후 내놓는 차량들이 어떤가에 따라, 새로 출시한 브랜드 AITO의 성공 여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웨이의 이름에 먹칠을 할 것인지, 화웨이와 함께 동반성장을 해 갈 것인지요...
다만, 한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화웨이 이미지 나쁜 건 또 별개의 문제이긴 하구요.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전기차 폴스타 2 - 중국에서는 안팔려서 재고떨이? (0) | 2022.01.04 |
---|---|
중고차 사기 - 카히스토리 한 번 더! 성능기록부 주의사항! (0) | 2022.01.03 |
샤오미 전기차 예상 라인업 구경해보기 (0) | 2022.01.01 |
니오 ET5 - 진짜 1,000km를 갈 수 있을까요? (0) | 2021.12.27 |
우링홍광 미니EV 카브리오 - 전세계에서 가장 싼 오픈카!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