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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주 북경장 - 북경오리까지 맛볼 수 있는 찐 중국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한 번 다룬 적이 있는 진주의 중화요리 맛집 북경장에 대해서 한 번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그 이후로 북경장에 반해버려서, 벌써 여러 번 더 다녀왔거든요!!!

 

 

 

 

 

주차의 경우, 북경장 뒤편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다 드시고 계산하실 때 주차권을 주거든요!

 

 

 

 

 

지난번에 한 번 다룬 가게이니 만큼, 가게 내부 이런 설명은 스킵하고 메뉴판 바로 보시겠습니다.

공간은 2층에도 넓은 홀이 있어서 충분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가 메인 메뉴들이고, 이 집에서 유명한 만두용 메뉴는 아래 또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바로 북경오리로 한 번 가보실까요?

제가 중국에서 길지는 않지만, 1년 6개월 동안 살았기 때문에 북경오리가 한 번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서울이나 대도시 사는 분들께는 어떻게 접해보실 수가 있지만... 이곳 진주는...아마 여기가 유일할 것 같습니다.

우선 위는 북경오리를 먹기 위한 테이블 세팅입니다.

가격 : 80,000원

*3~4일 전에 미리 예약하셔야 돼요!

 

 

 

 

 

 

소스가 생각보다 조금 짜니, 조금만 더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북경오리와 야채들을 싸먹는 쌈입니다.

여기에다가 고기 쌈 싸 먹듯이 그냥 싸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북경오리!

처음에 이 녀석만 나왔을 때는...

오리가 엄청 큰데, 왜 오리고기는 이만큼 밖에 안 나올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

 

 

 

 

 

중간에 위와 같이 요리가 하나 더 나옵니다.

사실, 제가 중국 살 때 가본 북경오리 가게들은 요런 요리는 없긴 했는데...

뭐, 어쨌든 요리가 하나 더 나오는 거니까 나쁘지는 않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리탕

이 녀석은 원래 북경오리 시키면 중국에서도 나오는 녀석인데, 중국에서 먹은 녀석과 살짝 다른데,

한국인들 입맛에 더욱 맞춘 느낌입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 다들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오리를 푹 고아서, 오리 곰탕을 만든 것인데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안에 보시면 인삼까지 들어있습니다!

다들 하는 얘기가 8만 원에 이 정도면 가성비 아니냐고!

쌈 싸 먹는 오리 요리

오리볶음 요리

오리 곰탕

이 모든 게 8만 원이니까요...

저희는 남자 세 명이었는데... 여기다 만두 두 판 정도 시켰는데 꽤 남았습니다.

네 명 정도 가서 여기다가 요리 한 개 정도만 추가하면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탕수육입니다.

Regular(대) : 32,000원

탕수육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드시는 그러한 맛의 탕수육입니다.

최근 들어 꿔바로우의 유행으로 찹쌀탕수육을 하는 가게가 많아진 것 같은데, 여기는 예전 탕수육 그대로입니다.

탕수육 맛도 개인적으로 맛있었고요.

평거동의 경쟁업소 대비 저는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다음은 깐풍기

Regular(대) : 33,000원

최근에 먹었던 깐풍기 중에 이렇게 맛있었던 깐풍기가 있나 또 싶습니다.

원래 깐풍기 좋아하는데, 사천의 단골 중국집인 덕합반점에서 깐풍기를 계속 팔지 않아 못 먹었는데...

여기 깐풍기 대박입니다!

사실 깐풍기 잘못 만들면 양념치킨 같은데, 여기는 확실히 차별화된 중국집 깐풍기의 느낌을 확 줍니다!

 

 

 

 

 

식사류로 한 번 넘어가 볼까요?

일반 자장이 아닌 유니자장입니다.

가격 : 8,500원

 

 

 

 

간자장처럼 자장이 따로 나오는데...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자장면 두 그릇 비벼도 될 것 같습니다.

두 명이면 여기다가 밥 한 그릇 시켜서 자장 덮밥 만들어 먹어도 될 거 같습니다.

 

 

 

 

 

삼선짬뽕입니다.

가격 : 8,500원

다만, 조금 아쉬운 게 불 맛이 살짝... 부족합니다.

덜 자극적인 거 좋아하시면 추천드리지만, 저는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굴짬뽕입니다.

가격 : 10,000원

오히려 이 녀석 평이 더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시식은 못해보았습니다.

 

 

 

 

마파두부밥입니다.

가격 : 8,000원

제가 먹어봤던 식사류 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살짝 맵긴 하지만... 오랜만에 마파두부를 맛있게 하는 집을 찾은 거 같아 너무 좋습니당!

 

식사는 대략 이 정도이고, 이제 만두입니다.

만두 메뉴입니다.

 

 

 

만두를 시키면 요렇게 찜통에 담겨 나옵니다.

만두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정작 많이 안 찍었네요.

 

 

 

 

 

육즙 탕바우입니다.

가격 : 7,000원

이 외에도 새우샤우마이도 괜찮았습니다.

 

 

 

 

일본식 교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철판구이만두입니다.

가격 : 7,000원

개인적으로 이 가게의 느낌은 수십 년간 한국에서 장사를 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춘 중화요리를 만든

그런 느낌입니다.

 

 

 

 

주류 가격표는 보지 못하였는데...

우선 저희가 먹은 공부가주 큰 병입니다.

가격 : 40,000원(추측)

비싼 술이라 그런지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다음은 연태 고량주

작은 병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가격 : 10,000원(추측)

이상입니다!

 

 

 

 

총 평을 남겨보자면...

진주성 근처에 자리 잡음으로 인해 바깥 풍경도 매우 이쁘고...요리도 맛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자장면과 짬뽕의 임팩트가 다소 부족하긴 했지만, 나머지 요리가 다 너무 맛있습니다.

또 만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아직까지는 북경오리, 탕수육, 깐풍기 정도만 도전해 보았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요리를 먹고 싶거든요.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