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 시간으로 3월 8일, 르노의 핫한 신차 오스트랄이 드디어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녀석이 핫한 이유는 해외에서는 콜레오스로 판매되는 QM6의 후속 모델로 거론되었기 때문입니다.
QM6도 2016년에 나왔기 때문에 슬슬 모델체인지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거든요.
거기다가 페이스리프트라고 했는데, 뭐 사실 바뀐 것도 크게 없죠...
XM3 나오기 전까지 르노삼성에서 거의 소년소녀가장 역할을 했던 녀석인데,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아직까지는 QM6의 후속 모델이 정해진 건 아니고,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번에 나온 르노 오스트랄이 될지, 혹은 지리의 싱위에L이 될지 미정입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오스트랄의 경우, 꼴레오스 후속이라기보다는 꼴레오스 보다 작은 카자르 후속입니다.
뭐, 어떻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얼른 결정이 나는 게 르노삼성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기왕 신차가 나왔으니,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 번 살짝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우선 디자인!
르노의 디자인 언어인 Sensual Tech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최근 나온 메간 E-tech과 유사합니다.
앞, 뒤 모두 100% LED 조명이 적용되었고, 옵션 사양에 따라, 매트릭스 LED도 적용됩니다.
C자형 헤드램프는 누가 봐도 르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테일램프도 C 형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르노의 패밀리룩을 간혹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인테리어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최신 차량답게 다양한 디지털 장비가 탑재되었는데,
12.3인치 계기판
12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9.3인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와 같은 장비가 탑재됩니다.
Open R이라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입니다.
갤럭시 점유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이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구글 지도 나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된다고 하는데, 국내는 구글 지도가 서비스가 안되니...
아마 국내에 이 녀석이 출시된다고 하면 지금 QM6처럼 T-MAP이 탑재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볼보 역시 해외 사양에는 구글 지도인데, 국내는 동일하게 T-MAP이 적용되거든요.
국내에 판매되는 르노 삼성 모델들이 반자율주행이라 불리는 주행보조장치가 상당히 부족한데,
이 녀석 역시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총 32가지 모드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에어백이 적용됩니다.
옵션으로 얘기를 살짝 들어가 보면, 요번 오스트랄은 보스가 아닌 하만카돈 오디오가 들어갑니다.
이 외에 르노가 또 현대기아에 비해 부족했던 점!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수납공간 역시 개선되어 35L의 수납공간이 생겼는데, 차는 작아도 내부는 알차게 꾸몄습니다.
이 외에도 옵션 사양에 따라 알칸테라 실내 장식도 적용되구요.
옵션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차량의 크기와 기본 구조에 대해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이 녀석의
크기는 4,510 * 1,825 * 1,644mm
QM6의 전장이 4,675mm이니 그래서 이 녀석이 QM6 후속이 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입니다.
또한, 유럽 시장의 경우 투싼이나 스포티지는 롱바디가 아닌 숏바디이기 때문에 이 녀석들과 경쟁하구요.
휠베이스는 2,667mm로 QM6의 휠베이스 2,705mm대비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실내 공간 역시 QM6 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이 녀석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바로 시트 폴딩과 함께 뒷좌석 레일까지 장착된 점입니다.
버전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트렁크 용량이 500 ~ 1,525L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작음)
현행 QM6 트렁크 용량이 676 ~ 1,690L인 걸 감안하면, 이보다 작기는 해도 차급을 생각하면 나쁜 수치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레일이 적용된 게 마음에 듭니다.
차량의 기본 구조를 살펴보자면, 우선 이 녀석은 르노의 3세대 모듈러 플랫폼 CMF-CD가 적용됩니다.
기존의 SM6/QM6 역시 CMF-CD가 동일하게 탑재되므로, 개량형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으로는...
기본형의 경우 토션빔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고급형에는 가야 멀티링크와 4륜 조향이 적용됩니다.
만약, 오스트랄이 국내 판매된다고 고려했을 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바로 요거긴 합니다.
예전 SM6 때도 해외 사양의 탈리스만에는 4륜 조향이 옵션이었는데, 국내는 그게 없거든요...
다만, SM6에서 토션빔으로 호되게 까인 입장이라 또 토션빔을 가져오지는 않겠죠?
물론 르노삼성이 이 녀석을 도입한다는 가정에서요.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디젤엔진이 완전히 사라지고, 가솔린 엔진만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2터보(130HP)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3터보(140HP) +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1.3터보(160HP) +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이렇게 3가지 파워트레인 조합이며,
1.2터보(130HP) + 48V 사양의 경우, 아직까지는 수동만 나온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 이미 1.3터보 엔진을 장착한 XM3가 있으므로, 국내 도입된다면 1.3 터보 엔진이 유력합니다.
이 외에 XM3 하이브리드(아르카나) 처럼 풀하이브리드도 적용됩니다.
1.2터보(130HP) + 68HP 전기 모터 조합의 풀 하이브리드이며, 합산 출력이 200마력이나 됩니다.
배터리는 400V 1.7kW가 탑재가 되구요.
다만, 오스트랄 하이브리드는 XM3 하이브리드 대비 성능이 월등합니다.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1.6L 자연흡기 엔진 +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이 145마력 밖에 되질 않습니다.
배터리 역시 200V 1.2kWh로 오스트랄 하이브리드 대비해서 많이 부족하구요.
오스트랄이 신형 모델이고, 차급이 큰 만큼 더욱 신경 써서 만든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오스트랄이 너무 맘에 드는 게, 최신 르노 패밀리룩을 가장 잘 나타낸 점은 물론이고,
인테리어까지 최신화되어서 기존 르노 모델의 단점을 전부 극복한 것 같습니다.
국내 출시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출시하였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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