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를 하면서 화제가 된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볼보의 XC40과 C40입니다.
다만, 이번에 출시를 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입니다.
XC40 리차지 : 6,296만 원
C40 리차지 : 6,391만 원
가격이 이렇게 되어버리면, 보조금 지급범위를 벗어나게 되어 세제혜택을 덜 받습니다.
100%가 아닌 50%의 보조금을 받게 되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얘기하는 독일보다 2,200만 원 싸다!
이런 얘기는 크게 신경 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옛날 폭스바겐 티록도 독일보다 1500만 원인가 싸다고 광고했지만, 독일이 그냥 차값이 비쌉니다.
위 이미지는 제가 작년 독일 현대 홈페이지에서 뽑아본 투싼 1.6 풀옵 견적입니다.
대략 6,500만 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볼보 코리아가 아주 비싸게 출시했냐?
그건 또 아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국내 보조금 지급 규정을 고려한다면, 폴스타2 처럼 5,490만 원의 가격을 책정했더라면,
대기가 또 어마어마해졌을 겁니다.
기본 차 값이 있는데 어떻게 그게 되냐?
바로 싱글 모터의 저사양을 가져오면 됩니다.
국내 판매되는 XC40과 C40은 모두 P8이라고 하는 트윈 모터 사양의 고사양 모델입니다.
그런데, XC40은 P6라고 하는 싱글 모터의 저사양 모델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에 출시한 건 아니지만, 이 싱글모터 사양의 P6를 출시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폴스타2 역시 싱글모터 사양이 5,490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 전략에도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XC40은 작년에 싱글모터 사양의 P6를 출시했지만, C40은 그동안 트윈 모터 사양인 P8 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번에 C40 역시 싱글모터 사양이 출시를 했습니다.
사실 XC40이나 C40이나 디자인 차이인데, C40이라고 싱글모터를 출시 못할 이유는 없죠!
덤으로 폴스타2 역시 싱글/트윈 모두 플랫폼이나 파워트레인, 가격 등이 유사합니다.
사양을 살짝 살펴볼까요?
사실, 크게 살펴볼 필요가 없는 게 기존에 공개된 XC40이나 폴스타2의 싱글 사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전륜구동
170kW/231hp
7.4초의 제로백
국내에 판매되는 폴스타2의 사양과 아주 복붙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동일합니다.
그래도 SUV인데 제로백 까지 동일한 건 신기하네요
주행거리 역시 폴스타2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가격이겠죠?
해외 모델의 가격차이를 비교해 보면, 대략 국내에 어느 정도에 출시할지 가늠할 수도 있구요.
볼보는 스웨덴 쪽 업데이트가 제일 빠른 것 같아, 스웨덴 두 모델의 가격을 보면,
싱글 모터의 P6 : 469,000 크로나~
원화 환산 시 5,756만 원~
트윈 모터 사양의 P8 : 579,000 크로나~
원화 환산 시 7,106만 원~
두 모델 가격 비교해 보면, 만약 한국도 싱글모터 출시하면 5,500만 원 이하로도 가능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맘 같아선, 볼보가 5,500만 원 이하에 XC40이나 C40 리차지 출시만 한다면,
가뜩이나 긴 대기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도 없어서 못 파는 차다 보니,
출시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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