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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3 포드 토러스 - 껍데기는 몬데오, 이름만 토러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드에서 2023 포드 토러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분들께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포드 토러스는 2019년에 위 사진의 6세대를 끝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다만, 포드 토러스의 수요가 중국 시장에는 좀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7세대를 중국에만 출시하였으나,

이 녀석 역시 판매량은 신통치 않아서 토러스라는 이름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올 초, 포드 토러스라는 이름을 단 녀석의 차량의 사진이 몇 장 공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이유는 뱃지만 토러스를 달고 있지, 앞/뒤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영락없는 몬데오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포드가 정말로 토러스라는 이름을 몬데오 차량에 그대로 씌워서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차량 역시 현재 몬데오를 만들고 있는 중국의 합작법인인 장안포드에서 만들어서 수출할 걸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타겟시장이 중동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이 외의 국가에 출시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인테리어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8인치 계기판 + 13.2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구성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몬데오 대비 차이점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이건 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생각합니다.

 

 

 

반은 틀리다고 생각되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중국 몬데오의 경우, 풀옵션 사양은 위처럼 12.3인치 계기판 + 27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구성이지만,

 

 

 

 

깡통 몬데오는 이번에 공개한 토러스의 8 + 13.2인치 구성으로 되어 있어 동일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몬데오 = 토러스 공식이 성립합니다.

 

 

 

뭐, 차이점이라고 우겨보자면! 다른 각도의 인테리어 사진 역시 8 + 13.2인치 구성이고,

일반적으로 홍보 사진은 풀옵션인 걸 감안할 경우, 토러스는 이 구성밖에 없어 보인다는 것 정도일까요?

 

 

 

어찌 되었든 이번에 포드에서 공개한 토러스는 확정할 수는 없지만, 몬데오의 단순 뱃지엔지니어링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수입 가능성도 살펴보자면, 은근히 높아도 보입니다.

우선은 포드에서 이 몬데오(토러스)를 가지고 미국에서 테스트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구요.

일반적으로 중국 합작법인 차량은 수출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 토러스로 이름만 바꿔 수출을 하는 점

요런 점들을 감안해 본다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