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분위기 맛집 - Ciel Rooftop(루프탑), 그리고 La Grotte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마르세유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점 두 곳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맛이 엄청나게 맛있다? 라기보다는 뷰, 그리고 분위기 맛집입니다.

 

 

 

처음 소개해 드릴 곳은 마르세유 구항구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Ciel Rooftop 입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통해서 예약 후 갔고,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예약 없이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ㅠ

 

 

 

꼭 이곳 아니더라도, 구항구 근처 골목골목 이렇게 다니시다 보면 가게도 있으니,

한 번 이렇게 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희가 가야 할 Ciel Rooftop은 오픈이 12시이고, 저희가 예약한 시간도 12시입니다.

12시 예약의 경우, 12시는 되어야 건물 문이 열려서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긴 하네요!

 

 

 

건물 입구 모습입니다.

식당 입구처럼 안 생기긴 했는데 맞습니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데, 한 번에 다 안 타져서 여러 번 나눠타야 합니다...

12시 예약은 안 좋은 게 많네요 ㅎ

 

 

 

복도나 엘리베이터 분위기부터가 약간 인스타 감성으로 잘 꾸며놓은 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리면 뷰가...와우

다만, 가장 뷰가 좋은 바깥쪽 좌석의 경우, 그늘이 없어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뷰냐! 아니면 그늘이냐!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실내 좌석도 있구요.

프랑스 식당 대부분이 실내 좌석이 인기가 없는 편인데, 그늘이 없어도 밖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메뉴판 모습입니다.

 

 

 

뷰 모습입니다.

마르세유 시내 모습을 이렇게 밥을 먹으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죠.

 

 

뷰가 좋아서 이렇게 인스타용 감성샷도 얼마든지 남길 수 있습니다.

 

 

 

본격 음식 사진입니다.

소고기 돈가스? 같은 녀석인데, 좀 느끼해서 별로긴 했는데 레몬을 많이 뿌려먹으면 좀 낫습니다.

옆에 파스타도 살짝 느끼했습니다 ㅠㅠ

 

 

 

마르세유가 항구도시라 그런지, 타 프랑스 대비 해산물 요리가 많습니다.

 

 

 

피자입니다.

피자는 사실 무난한 맛이라, 아주 맛있거나 아주 맛없거나 하진 않습니다.

 

 

 

세 명이 가서 시킨 전체 메뉴입니다.

 

 

 

그리고 후식까지!

사실, 메뉴 먹은 게 몇 개 안되서 맛이 어쩌고 이런 건 제가 평가를 감히 할 수는 없을 거 같구요.

그냥 뷰가... 용서합니다.

시간 되시면 미리 예약하시고 들러보세요!

 

 

 

다음은 마르세유 남부의 맛집, La Grotte 입니다.

 

 

 

위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르세유에서도 한참 내려가야 하는 곳이고, 깔랑끄 근처에 있습니다.

마르세유 근처만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시기에는 너무 멀고, 깔랑끄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이구요.

저희가 좀 일찍 도착했는데, 나중에는 손님들로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피자 굽는 모습도 확인도 가능해요!

 

 

 

기왕 프랑스에 갔으면 그래도 야외겠죠?

다행히 해가 져서 아주 쾌적하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앞서갔던 Ciel은 사실 너무 더웠거든요 ㅠㅠ

 

 

 

테이블 세팅입니다.

 

 

음료는 병 와인 하나를 주문했구요.

 

 

 

메뉴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 영어 메뉴가 없이 불어로만 메뉴가 있는데, 필기체라 더욱 힘듭니다...ㅠㅠ

그나마 다행이라면 일행 중 영어를 잘 하는 프랑스인도 있었고, 종업원도 영어를 잘 하였습니다.

 

 

음식 사진입니다.

해산물 요리인데, 메인이 아닌 전채요리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이 다이어트 중이라 요렇게 시켰습니다.

 

 

 

문어구이와

 

 

 

생선구이!

마르세유는 역시 해산물인가봐요

 

 

 

저만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 왼쪽에 푸아그라도 있습니다.

푸아그라 때문에 엄청 비쌀 거라 예상했는데, 40유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네 명이서 시킨 음식입니다.

빵 사진이 빠졌는데, 프랑스답게 빵도 있습니다.

 

 

여기도 이렇게 디저트를 가져와서 고를 수 있게 해줬는데, 종류는 조금 적은 느낌이긴 하네요^^;;

 

 

 

이렇게 케이크 두 종류

 

 

 

그리고 아이스크림!

 

 

 

프랑스인들이 잘 안 먹을 거 같은 아메리카노까지 주문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른 저녁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까 밤 10시 반이 되어버렸습니다.

 

 

 

식당이 항구 근처에 있어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야경까지 이쁩니다.

사실, 마르세유 역이나 중심 쪽은 치안이 별로긴 한데, 남부 쪽은 부촌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좋습니다.

또 마르세유 구항구는 물놀이할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마르세유 남부는 많기도 하구요.

마르세유 남부까지 한 번 다녀오시고 나면, 전혀 다른 마르세유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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