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포드의 첫 전기차라 할 수 있는 머스탱 마하-E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어제 머스탱 마하-E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흥미로운 점을 하나 찾았습니다.
물론, 포드 자체의 브랜드로는 첫 출시한 전기차가 머스탱 마하-E는 맞으나,
중국의 장링포드에서 이미 첫 전기차를 만든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장링포드의 첫 전기차 테리토리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원래 포드 테리토리라는 차량은
호주 포드에서 2004년에서 2016년까지 생산한 SUV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차이기 때문에,
결코 유명한 차량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2019년형 테리토리)
다만, 2016년에 단종된 이 차를
중국에서는 2019년에 포드의 중국 합작법인인 장링포드에서
새로이 출시를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위의 테리토리(중국명 领界) 입니다.
그 테리토리를 가지고, 전기차를 만든 것이 테리토리EV 입니다.
그러면, 이 테리토리EV는 어떤 차량일까요?
크기 4,580 * 1,936 * 1,674mm에
휠베이스 2,716mm
무게는 1,770kgs
입니다.
국산차 중에서는 이번에 풀체인지된 신형 투싼보다 살짝 작은 수준입니다.
(참고로 이번 신형 투싼은 구형대비 15cm가까이 커졌습니다)
성능은
120kW의 모터와 60.4kWh의 배터리로
NEDC 기준 435km의 항속거리와
9.5초의 제로백을 가집니다.
참고로 중국이 사용하는 NEDC는 한국이 사용하는 EPA대비
항속거리가 뻥튀기가 좀 있기 때문에 EPA기준으로는 더 낮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435km의 항속거리는 별로 긴 항속거리가 아닙니다.
코나 전기차의 경우도, 중국에서는 항속거리가 500km입니다.
그럼 이 테리토리의 장점은 뭘까요?
바로 큰 공간과 가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크기는 신형 투싼보다도 살짝 작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다는 것은 구형 투싼보다도 훨씬 크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가격은 보조금 후 가격으로
179,800 ~ 192,800 위안입니다.
코나 가격이 172,800 ~ 198,800위안 인 것을 감안하면
크기 대비 결코 나쁜 가격이 아닙니다.
또한 디자인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고
인테리어도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판매량은 사실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내에서는 테슬라 모델3를 제외한
나머지 전기차 시장은 중국브랜드가 이미 꽉 잡고 있습니다.
다른 전기차 브랜드가 진입한다고 한들, 이미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또한, 전기차가 아닌 일반 가솔린 버젼의 테리토리 역시
8월 기준 SUV 판매순위 61위 이므로, 그렇게 인기 있는 차량이 아닙니다.
아마 인기가 있었다면, 무슨 수를 썼어라도 다른 나라에도 출시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테리토리 역시 그럭저럭 가성비가 괜찮다는 것 뿐이지,
특출난 부분은 없습니다.
또한, 포드에서 2019년에서야 중국에 첫 전기차를 출시 했기 때문에,
다소 늦은 감도 있구요.
따라서, 이 차량 역시 한국 출시 가능성은 0이며,
우리 모두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한국 출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하며, 차량 사진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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