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소식이 있어 한 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요즘 전기차에 대한 시장 반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특히, 최근에 리비안 R1T 및 R1S의 출시 소식으로 인해 픽업트럭 분야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야 픽업트럭이 인기가 없지만, 미국은 작년 한 해 판매량 1,2,3위 모두가 픽업이었습니다.
1. 포드 F-150
2. 쉐보레 실버라도
3. 닷지 RAM 픽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업트럭의 전기차는 여타 차량 대비 매우 늦은 편입니다.
앞서 언급 드린 리비안 R1T, F-150 라이트닝 이 외에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나 허머 EV 등이 있지만
정작 아직 양산된 녀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드디어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의 첫 모델을 출고하였습니다.
다만, 요번에 출고된 녀석은 고객에게 인도되는 양산 모델이 아닌, 시제차라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입니다.
저처럼 제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건데, 양산전에 이런 시제형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합니다.
다만, 이렇게 시제형 모델이 나온다는 건 양산도 곧 머지않았다는 걸 의미하구요.
포드는 2022년 상반기에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기가 너무 많다는 것!
2021년 9월 기준 사전예약대수가 벌써 15만 대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사전예약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나온 수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장의 생산 케파입니다.
포드가 밝힌 2022년 생산예정대수는 15,000대
사전예약대수를 만족하기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그래서 요번에 포드에서 2.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서 생산대수를 늘릴 예정이며,
2024년 기준, 원래 4만 대 생산 예정에서 8만대로 늘릴 예정이고, 일자리도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차로 가면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당장 어제 기사에 르노가 전기차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많은 인원을 해고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으니까요.
다만, 포드 F-150의 경우에는 다행인 것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닌 기존의 F-150의 플랫폼을 개조하여 전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F-150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프레임이 이동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 F-150 차량의 프레임을 이용하여 그 사이의 배터리를 넣고, 모터를 탑재합니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부품 수나 공간 등에서 다수 부족합니다.
따라서, 일자리 역시 더 많이 투입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올 8월 기준 사전예약대수가 무려 120만 대인데,
현재 15만 대 정도 밖에 사전 예약되지 않은 F-150 라이트닝 때문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고,
무작정 인력을 뽑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요.
뭐, 순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포드의 이러한 선택을 지지합니다.
코스트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선택 때문에 고객 인도 시점도 빨라지고,
픽업 전기차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죠.
테슬라 조차도 시장 선점을 위해서 로드스터 출시를 또 한 번 연기하고, 사이버트럭에 집중하는 중이거든요.
이러나저러나 얼른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F-150 디자인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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