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e파워 - 닛산만의 독특한 하이브리드 방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닛산이 밀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인 e-파워라는 기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닛산이 사실 국내에서는 철수해서 이제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시는 분은 많이 없으실 겁니다.

뭐, 저 역시도 큰 관심은 없구요.

다만, 요런 기술이 있다라는 정도는 알려드리면 어떨까 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닛산 홈페이지나,

 

 

 

 

중국의 닛산 홈페이지를 가보면 닛산이 e-파워라는 기술을 계속 홍보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닛산 홈페이지에 보시면 이미 여러 차종이 e-파워라는 차종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아우라(Aura)

노트(Note)

킥스(Kicks)

세레나(Serena)

이렇게 네 차종이 적용되고 있고,

 

 

 

 

중국은 닛산 실피에 이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닛산 실피는 2020년 한해 538,680대를 판매해서 판매량을 1위를 한 차량입니다.

그런 녀석에게 이 기술을 적용한다는 거 보면, 닛산에서 밀고 있는 기술이라는게 촉이옵니닷!

그럼, 닛산 e-파워가 도대체 어떤 물건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일반적으로 나오는 친환경차는 크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여러 개로 나뉘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이 외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합니다.

 

 

 

 

 

닛산의 e-파워도 사실상 엔진과 모터가 모두 장착되니 하이브리드로 분류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종래의 하이브리드의 특징 중 하나인 엔진이 주가 되고 모터가 보조가 되는 것이 아닌,

e-파워는 모터가 주가 되고, 엔진은 단순히 발전기 역할을 하는 방식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방식이죠?

바로 레인지 익스텐더 타입의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인데, 대표적인 차량이 BMW i3 입니다.

국내에는 전기차 버전만 수입이 되지만, 해외에는 레인지 익스텐더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엔진을 발전기 용도로 사용해서, 주행가능거리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레인지 익스텐더에서 충전용 단자를 삭제하고, 배터리 용량을 많이 줄인 것이,

닛산의 e-파워입니다.

 

 

 

 

닛산 e-파워 기술에 대해 좀 더 들여다보면, 엔진이 바퀴에 동력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닌,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구요.

 

 

 

 

 

이렇게, 분명히 엔진이 있지만 엔진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진 않습니다.

 

 

 

 

심지어 닛산에서는 엔진을 발전유닛의 하나로 보는 게 e-파워의 핵심입니다.

닛산 e-파워의 주요 구성요소는 크게 2개입니다.

우선 충전을 담당하는 엔진!

HR12DE 라는 엔진으로

1,198cc

60kW/82PS 의 출력을 냅니다.

 

 

 

 

다음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모터!

EM47 및 EM57 모터가 장착되며, 출력은 85kW(116PS)~100kW(136PS)의 출력을 냅니다.

엔진 출력보다 더 강력한 것만 보아도, 이 차가 모터가 주동력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4륜 모델이 적용되는 아우라나 노트의 경우,

후륜에는 MM48이라는 모터가 적용됩니다.

 

 

 

 

이 녀석이 일종의 완전체라 보시면 됩니다.

HR12DE 엔진

전륜 EM47 모터

후륜 MM48 모터

 

 

 

 

국내에서는 닛산이 철수를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충전의 번거로움과, 비싼 배터리 가격으로 인한 비싼 전기차의 가격 등을 고려하면,

이 역시도 나쁜 방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이 참 특이한 기술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