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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장성기차 ORA, 탱크 브랜드 - 중국 짝퉁차의 최신 트랜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짝퉁 자동차의 최신 소식을 한 번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위는 한 때 랜드로버 이보크의 짝퉁논란이 엄청 거셌던 모델인 랜드윈드 X7입니다.

중국 정부조차도 심했다 싶었는지, 랜드로버의 편을 들어주었고, 현재는 생산중단 되었습니다.

 

 

 

 

위 차량을 만든 해당 제작사 陆风汽车(랜드윈드)사는 중국내에서 원래 유명한 회사도 아니었고,

지금은 파산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쨋든 회사 공장도 놀고 있고, 공홈까지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포르쉐 마칸 카피로 엄청 유명한 众泰汽车(중타이기차, Zotye)의 SR9 역시 폭망했습니다.

 

 

 

 

특히, 이 녀석은 X7보다 더 했던게, 실내 인테리어까지 마칸을 카피하였습니다.

다만, 이 회사 역시 유명한 회사는 아니었고, 조악한 품질과 결함 등으로 인해 얼마 안팔리고 단종되었습니다.

 

 

 

 

제작사인 중타이기차의 경우, 아직까지 차량을 제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습니다.

이렇듯, 중국내에서도 사실 짝퉁 혹은 카피캣 자동차에 대한 여론이 별로 좋은 것도 아니며,

인지도가 아주 높은 회사에서는 이렇게 짝퉁자동차를 만드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최근들어 이러한 룰이 깨진 상황이 발생합니다.

중국 내 인지도가 꽤 높은 브랜드인 장성기차에서 전기차 브랜드를 하나 출시합니다.

 

 

 

 

 

ORA라는 브랜드를 만든 장성기차는 하발이라는 SUV 전문 브랜드를 출시해서,

중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인지도도 높고,

특히 위 H6라는 차종의 인기도는 하늘을 찌릅니다.

그런 회사에서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하고, 전기차를 만들었는데 디자인이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첫 번째 문제가 된 차량

▲ORA 黑猫(블랙캣) / 혼다 E ▼

ORA 黑猫(흑묘)라는 차량입니다.

 

 

 

 

▲ORA 黑猫(블랙캣) / 혼다 E▼

뒷 모습 역시도 닮아있습니다.

 

 

 

 

 

▲ORA 黑猫(블랙캣) / 혼다 E▼

그나마 다행이라면 실내는 안닯았다는 것 정도랄까요?

혼다가 진짜 바보 같은게, 더 디자인의 컨셉카를 2017년에 출시를 하고, 2020년 말에나 출시를 해버립니다.

기껏 좋은 디자인 뽑아놓고...남 줘버린....

 

두 번째 케이스, ORA의 朋克猫(펑크캣) 입니다.

▲ORA 朋克猫(펑크캣) / 폭스바겐 뉴비틀▼

딱 봐도 누굴 카피한지 감이오시죠?

폭스바겐 뉴비틀 입니다.

 

 

 

▲ORA 朋克猫(펑크캣) / 폭스바겐 뉴비틀▼

뒷 부분 라인까지 상당히 비슷합니다.

 

 

 

 

참고로, 이 녀석의 실내는 기존 폭스바겐 비틀과는 완전 다릅니다.

비틀이 단종된지 좀 된 것도 있고, 이 녀석은 아직 양산형이 아니거든요.

 

 

 

 

 

마지막 케이스, 闪电猫(라이트닝캣)입니다.

▲ORA 闪电猫(라이트닝 캣) / 포르쉐 파나메라▼

이 녀석은 전면부만 봐서는 잘 모르는데...

 

 

 

 

▲ORA 闪电猫(라이트닝 캣) / 포르쉐 파나메라▼

후면부 라인이 포르쉐 파나메라와 상당부분 닮았습니다.

 

 

 

 

실내는 클러스터 배치와 스티어링휠 디자인이 약간 포르쉐와 비슷하긴 합니다.

 

장성기차는 ORA 브랜드 이 외에도, 최근에 탱크라는 SUV 브랜드를 또 내놓았는데...

이 브랜드에서 내놓은 차량 역시 포드 브롱코를 닮아서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실내는 또 벤츠를 많이 베꼈구요.

 

 

 

 

 

여태까지 중국 브랜드가 해왔던 짝퉁이나 카피의 경우, 사실 만든 브랜드 자체가 크게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되었다면 몰라도...

장성기차의 경우, 중국 내에서 꽤 인지도도 있고 규모도 있는 회사인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브랜드까지 카피하는 짝퉁 명품 같은 경우는 해당 브랜드 자체도 속이는 반면에,

자동차는 카피를 하더라도, 브랜드 까지는 카피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중국 회사의 브랜드를 답니다.

그런데, 중국 회사가 명품 브랜드의 품질과 성능을 따라 잡을수도 없을 뿐더러, 자동차는 안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중국 소비자들도 외면 해왔던게 그 간의 짝퉁자동차인데, 이번 ORA나 탱크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브랜드 자체가 인지도가 있으니까요...

결국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나중에 남는 건 안좋은 브랜드이미지 밖에 없을텐데...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