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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 캐스퍼 이 외의 경차 SUV 무엇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최근 현대 캐스퍼의 출시가 워낙 핫해서, 일본 경차 시장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나 국내 경차 시장에 있어서, 이러한 경형 SUV라는 컨셉은 최초시도입니다.

다만, 이러한 시도 자체는 국내에서는 처음이긴 하지만 이미 경형 SUV 컨셉을 보인 차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스즈키의 짐니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1969년에 1세대가 출시한 차량입니다.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방식의 SUV라는 점은 정말 말도 안 되는 특장점 중 하나입니다.

 

 

 

거기다가, 후륜구동 기반의 파트타임 4륜 +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조합은 이 녀석이 진짜 SUV 임을 알려주는 요소기도 하구요.

무게와 경차 규격을 동시에 커버하기 위해, 658cc의 작은 엔진에 터보까지 단 녀석입니다.

 

 

 

 

이 차량은 무엇인지 알아보실까요?

한때 현대정공(현대자동차X)에서 만든 갤로퍼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파제로입니다.

 

 

 

이 파제로의 작은 버전, 파제로 미니가 바로 경형 SUV입니다.

지금은 단종되기는 했지만, 1세대 출시가 1982년이니 만큼 거의 30년 전에 출시하였습니다.

짐니와 파제로 미니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경형 SUV라는 컨셉은 꽤 역사가 있는 차량 세그먼트입니다.

 

 

 

 

그럼, 현재 판매 중인 경형 SUV 몇 종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스즈키 허슬러입니다.

올 상반기 경형 SUV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녀석으로, 48,221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짐니가 프레임 바디 + 후륜구동 기반 4륜 +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 + 수동 or 자동 등의 뼛속까지 SUV이나,

허슬러는 좀 더 대중적인 수요를 고려한 경형 SUV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사 역시 짐니 보다는 짧지만, 판매량은 현재 경형 SUV 중에서 제일 높습니다.

2020년 역시 판매량 1위였습니다.

 

 

 

 

2위는 다이하쓰 태프트입니다.

스즈키 허슬러 대항마라고도 불리는 녀석으로, 상반기에 32,191대를 판매하여 2위입니다.

 

 

 

 

3위는 위에 설명드린 스즈키 짐니입니다.

상반기 22,127대를 판매하였습니다.

 

 

 

 

4위는 미쯔비시의 ek 크로스입니다.

닛산과 미쯔비시의 합작으로 탄생한 모델로, 상반기 19,139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경차의 명가 스즈키에서 나오는 스페시아 기어 역시 인기가 꽤 있습니다.

SUV임에도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탑재한 아주 독특한 녀석입니다.

 

 

마쓰다에서도 플레어 크로스오버라는 차량이 있는데, 이 녀석은 사실상 1위 허슬러의 마쓰다 OEM입니다.

 

 

 

대략 이 정도가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경형 SUV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경형 SUV가 추가로 더 출시가 될지는 캐스퍼의 성공유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스퍼가 사실 정말 중요한 게, 현대에서 첫 도전하는 경형 SUV 인 것도 있지만,

이번에 도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미래 역시 여기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연간 생상능력을 30만 대 목표로 한다는데, 국내 경차 시장의 1년 판매량이 10만 대가 채 안 됩니다.

거기다가 경차는 수출도 힘든 차종 중 하나거든요.

(규격 문제)

 

어찌 되었든, 캐스퍼가 성공하였으면 합니다.

그래야 경차에 대한 자동차 메이커의 관심도 증가하고, 신차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